코로나-19 쓰레기 대란 우려 속에서 '폐플라스틱' 해결한다
코로나-19 쓰레기 대란 우려 속에서 '폐플라스틱' 해결한다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03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사장 김 준) 및 에코인에너지(대표이사 이 인)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폐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해결을 위한 ‘폐플라스틱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방식 정착으로 배달, 온라인 쇼핑 이용이 급증하였고 최근 중국이 고체폐기물 수입금지를 선언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쓰레기대란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이번 업무협약은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재생유 관련 연구 및 고도화를 위한 투자 및 인적자원을 제공하며 중부발전은 폐플라스틱 재생유 발전산업 활용성 검토 및 직접구매,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소셜벤처기업 에코인에너지는 폐플라스틱의 친환경적 처리와 효율적인 자원화를 위한 기술 및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물의 원활한 시장보급을 위한 고품질화를 추진한다.

에코인에너지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상용화 설비는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1기당 1일 약 5톤을 처리하여 최대 80%, 약 4톤을 감축하고 약 3톤의 친환경 재생유를 생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설치에 필요한 공간이 적기 때문에 전국의 쓰레기 처리업체들이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폐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부발전은 발전소 기동시 사용하는 유류를 재생유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해외사업장이 있는 인도네시아 등을 우선 타겟으로 국제적인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상호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