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항만현장 코로나19 대응 직접 나선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항만현장 코로나19 대응 직접 나선다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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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 부산항의 방역체계를 강화하고자 2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검수검정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간 부산항은 코로나19에도 차질없는 항만운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승선 검역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운영사 및 항만근로자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그러나, 11월 22일과 12월 1일, ‘컨’터미널 검수검정업체에서 지역감염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이번 간담회는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 직접 항만현장과 소통하고 보다 세밀한 방역지원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항만은 다수의 업체와 근로자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으로 업무특성상 개인의 코로나19 감염은 부산항 전체운영을 마비시킬 수도 있어 부산항만 공사 및 관계당국은 방역체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간담회에서 남 사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검수검정업체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업계에도 항만방역 수칙의 철저한 이행과 확진자 발생 시 직원의 근무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위해서 작업일지 등을 신속히 공유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때부터 지금까지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터미널 내 검역 방역 지원, 항만 내 근로자 대기실 확대 지원, 항만출입자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 등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검수검정업체는 물론, 부두운영사와 선사 등 항만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BPA는 항만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 사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곧바로 감천항을 찾아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항만근로자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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