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유목민 전통 ‘매사냥’
카자흐스탄의 유목민 전통 ‘매사냥’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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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가장 오래된 유목민 전통 관습 중 하나인 맹금류와 함께하는 사냥이 새롭게 되살아나고 있다.

하늘의 정복자와 사냥꾼의 공생, 자연과 인간 사이의 싸움 "매사냥"은 단순히 먹이를 잡는 것이 아니라 카자흐스탄을 전 세계에 알린 현대 유목민 전통의 일부이며 아름다운 예술, 마법의 의식이다.

야생 맹금류를 이용한 사냥은 카자흐스탄 국가 스포츠의 일부가 되었다. 카자흐스탄 각 주에 설립된 협회, 학교, 동아리는 스포츠 활성화와는 물론 매를 길들이는 방법, 새를 기르는 방법, 계절별 사냥법, 전통 의식 및 전통의상을 되살리고 있다.

매사냥의 기술을 관람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온 수백 명의 관광객이 사냥에 참여한다. 매사냥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민족 문화의 일부이지만(특히 몽골, 일본, 스위스에서 대중화됨) 카자흐스탄 매사냥은 카자흐스탄에만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을 달리한다.

청동기 시대의 암각화에는 카자흐스탄의 조상이 수천 년 전 유라시아 대초원에서 사냥했던 모습을 볼 수 있다. 훈련된 독수리의 가격은 5~6마리의 낙타 가격과 같았고 훈련된 매는 낙타 2마리의 가격과 같았다.

맹금류를 길들이고 훈련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존경받았다. 사냥꾼들은 큰 존경을 받았으며 자연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로 간주하였으며, 사냥꾼들이 새 언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전설에 따르면 야생 새를 길들일 수 있었던 사람은 힘과 용기, 지혜를 얻는다고 믿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매사냥과 황금 독수리 사냥 이외에도 개 사냥, 낚시 전통 사냥과 같은 민족 전통 사냥이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을 이끄는 것은 여전히 ​​맹금류 사냥이다.

많은 사람은 카자흐스탄의 전통 사냥을 관람하면서 카자흐족의 독특함을 알 수 있고 민족성을 알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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