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코로나 19 백신 개발되면 6개월 이내에 해외여행 가겠다
국민 10명 중 7명, 코로나 19 백신 개발되면 6개월 이내에 해외여행 가겠다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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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임남수)는 내·외국인 1,6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국인의 70.2%, 외국인의 82%가 해외여행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내국인 1,000명 및 외국인(중국, 일본, 베트남) 600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 계획 여부'를 묻는 항목에 대해 내국인의 70.2%, 외국인의 82%가 '떠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해외여행 시기는 '백신 개발 후 3~6개월 이내'로 응답한 비율이 내국인 33.4%, 외국인 35.3%로 가장 높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관광목적이 90% 이상(내국인 90.6%, 외국인 95.7%)으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내국인 8.8%, 외국인 3.4%), 교육(내국인 0.6%, 외국인 0.9%) 순이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예방접종 의향을 묻는 항목에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0% 이상(내국인 70.9%, 외국인 75.3%)으로 높게 나타났다.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로 내국인의 89.1%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외국인은 이보다 낮은 12.6%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백신 개발 이후에도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0% 가량(내국인 53.1%, 외국인 45.2%)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꼽았으며, 일정 조정 어려움(내국인 17.9%, 외국인 17.8%), 휴가 비용 부담(내국인 11.7%, 외국인 11.1%) 순으로 응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내 ․ 외국인의 해외여행 기대수요가 높게 나타난 만큼,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의 우수한 방역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설관리 및 여객서비스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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