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문 OUT “민주회복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하며... 미래대안행동 성명서
추·문 OUT “민주회복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하며... 미래대안행동 성명서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18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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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문 OUT “민주회복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하며

지금 우리는 말끝마다 정의와 인권을 주장하는 자들에 의해 상식이 짓밟히고 민주주의가 유린되는 처참한 광경을 목도하고 있다. 무수한 시련과 고난의 길을 헤쳐온 한국의 민주주의는 다시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우리는 민주와 독재의 갈림길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담대한 투쟁을 다짐하고 선포하기 위해 이곳에 섰다.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는다. 조국 사태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망동이 계속되는 동안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울산 선거개입, 월성 원전, 드루킹 댓글 사건 등에서 당신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을 감추기 위해 본인이 임명한 검찰총장을 해임했다는 의심이 정녕 사실이란 말인가?

우리는 이 모든 일이 입만 떼면 정의와 공정, 인권과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문재인 정부 하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한다. 정권에 의한 검찰 유린 행위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른바 진보언론, 진보단체, 진보인사들의 침묵에 경악한다. 이것이 독재가 아니라면 무엇이 독재인가? 이것이 권력 농단이 아니라면 무엇이 농단인가.

명동성당은 87년 6월 민주화운동이 시작되었던 곳이다. 우리는 문재인 정권과 그 추종자들의 거짓 민주주의가 조종을 고했음을 알리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곳에 섰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제 단체, 개인들은 자기가 처한 방식에 맞게 입장을 밝히고 이를 적극적으로 표명, 전파해 줄 것을 기대한다. 위의 성과를 모아 2021년 1월 15일 서울에서 더 큰 규모의 시국회의를 개최할 것을 공개 제안한다.

2020년 12월 3일

김봉수, 나연준, 민경우, 박상덕, 오세라비, 유재일, 이대순, 이호선 등 9인

민주주의 정상화를 열망하는 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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