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자원봉사자의 해’ 성과 발표
카자흐스탄, ‘자원봉사자의 해’ 성과 발표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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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카심조마라트 대통령은 2020년을 자원봉사자의 해로 선포하였다. 카자흐스탄의 자원봉사 활동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800만 명의 인구가 있는 나라에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가 200개 이상이 있다.

한 해 동안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의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우리는 함께"라는 국가적 계몽 운동은 짧은 시간 안에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켰고 많은 자원봉사자가 코로나 기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발적으로 도움을 제공하였다.

강과 숲을 청소하고, 나무 심기, 쓰레기 분리수거와 같은 자원봉사 활동인 “깨끗한 세상"은 국민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카심조마르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의 해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오늘날의 친환경적인 활동이라는 것은 따라가야 할 유행이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이자 삶의 원칙이라고 설명하였다.

대통령은 자원봉사 활동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봉사 단체 검증 체계 도입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였다. 본 검증 체계에 모든 정보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어야 하며 봉사단체의 활동과 재무 정보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봉사를 빙자한 온라인 사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은 유엔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대통령은 제75차 유엔 총회에서 국제 자원봉사 원년의 해를 선포할 것을 제안하였다. 위와 같은 제안에서 카자흐스탄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봉사활동의 전통과 문화 발전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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