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 항만 여객터미널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 획득
인천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 항만 여객터미널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 획득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1.01.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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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지역시민과 인천항 고객이 이용하는 다중이용 시설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해 국내 항만 여객터미널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숨쉬기 좋은 안전한 실내 환경으로 인정받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orean Standards Association, KSA)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관리 모델로, 실내 공간의 공기질과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IPA는 지난해 11월부터 미세먼지, 포름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 그리고 라돈 등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총 10가지 항목의 정밀검사 및 3번의 심사를 거쳤으며, 측정한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로 측정되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신규 인증을 획득하고 2018년 5월 최초로 받은 연안여객터미널의 실내 공기질 인증을 갱신했다. 해당 자격은 내년 12월까지 유지된다.

IPA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유지 조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정해지며, 법적기준인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포름알데하이드(HCHO) 등 5종은 매년 측정하여 지자체 등에 보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권고기준인 총부유세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질소(NO2), 곰팡이, 라돈(Rn) 등도 2년마다 측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안전과 건강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실내환경 관리와 미세먼지 관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기질을 법적 기준보다 엄격하게 관리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동절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동절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활동을 담은 비대면 환경교육 교재인 에듀클립(EDU-Video CLIP)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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