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의 경영칼럼 - 정교한 역량평가 프로세스  (공유-통합)
이규환의 경영칼럼 - 정교한 역량평가 프로세스  (공유-통합)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1.01.1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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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평가의 마지막 단계가 공유-통합이다. 공유하고 통합하는 절차를 평가자 회의라고 한다. 평가자 회의는 여러 명의 평가자들이 모여서 본인이 맡은 지원자의 역량에 대한 평정결과를 설명하고, 결과를 조정하는 회의를 말한다. 평가자 회의는 평가오류를 최소화하는 장치이다. 

관찰하고, 기록하고, 분류하고, 평정을 하기까지는 평가자가 혼자서 하는 과정이다. 공유하고 통합하는 과정에서는 평가자 각자가 자신이 평정한 근거를 발표하고 평가결과를 공개한다. 아래 그림이 평가자 회의의 이미지다.

평가자 회의가 시작되면 여러 지원자에 대해서,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확인한다. 자신이 기록한 근거를 바탕으로 어떻게 평가했는가를 밝히고 서로가 결과를 공유한다. 이때 평가결과가 같거나 확연히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점수가 상이할 때 조정하는 것을 통합이라고 한다. 평가결과를 확인한 결과, 상이하게 나오면, 점수를 조정하는 토론이 시작된다.
 

위의 그림을 보면, 평가자 1과 평가자 3은 3점을 주었고, 평가자 2가 2점을 주었다. 사회를 맡은 의장은 2점을 준 평가자 2에게 보충설명을 요청한다. 평가자 2가 발표하는 동안 평가자 1, 3은 경청하고 발표가 끝나면 자신이 관찰한 근거에 입각해서 서로 토론을 진행한다. 결국 관찰하고 기록한 근거가 미흡한 평가자가 점수를 올리거나 내리게 된다. 이때 양보하거나 거수로 점수를 결정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역량평가는 지금까지 알아 본대로 관찰-기록-분류-평정-공유-통합의 절차를 거쳐서 진행된다. 공유하고 통합하는 평가자 회의는 평가자 간의  눈높이를 일치시키고, 어느 지원자에게도 유리하거나 불리함이 없도록 하는 평가의 엄격한 장치다.

이규환

역량평가 전문가, 디퍼런스 상담 전문가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L&I Consulting에서 Assessment Center 본부장으로 근무했음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음
California Difference University에서 상담학 전공
국방대학원에서 안전보장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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