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대우조선해양,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로 해상풍력 시장 개척
한국전력기술-대우조선해양,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로 해상풍력 시장 개척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1.01.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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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은 지난 1월 19일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과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 기술개발 및 사업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우리회사 김동규 에너지신사업본부장과 대우조선해양 우제혁 기술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OSS, Offshore Substation System)’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전압에 맞도록 전압을 높여 육지로 전달하는 핵심 해상풍력 설비다. 해상풍력은 액화천연가스(LNG)와 함께 각광받는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의 하나로, 우리 정부 또한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전력기술는 이번 협약에서 발전 및 송변전을 포함한 전력부문 설계 및 시공 기술을, 대우조선해양은 주력 역량인 해상설비 종합설계 및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양사는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해외 사업부분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육지나 가까운 해역 뿐 아니라 멀고 깊은 바다에도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김동규 에너지신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 핵심 역량의 긴밀한 결합을 통해 국내외 해상풍력 설비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전력기술은 핵심 역량인 우수한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 개발 등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그린에너지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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