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 인터넷매체 광고시장 주도한다...'2020년 광고산업조사' 결과 발표
'모바일'이 인터넷매체 광고시장 주도한다...'2020년 광고산업조사' 결과 발표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1.01.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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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월 20일(수) ‘2020년 광고산업조사(2019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광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6개 광고산업 업종(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매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2019년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8조 1,338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광고대행업은 15.4%, 온라인광고대행업은 2.0%, 광고전문서비스업은 14.2% 증가한 반면, 옥외광고대행업은 8.6%, 인쇄업은 7.0%, 광고제작업은 2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액 규모는 광고대행업이 7조 6,432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광고전문서비스업(3조 7,976억 원), 온라인광고대행업(3조 2,606억 원), 광고제작업(1조 5,713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체 기준으로 광고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매체 광고비는 12조 158억 원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6조 1,180억 원(33.7%)으로 조사됐다.

매체 광고비 중 인터넷매체[컴퓨터(PC), 모바일] 취급액은 4조 7,51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39.5%)을 차지했다. 이 중 컴퓨터 취급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조 8,247억 원으로 나타났으나, 모바일 취급액이 2조 9,2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5% 증가, 대폭 성장하며 인터넷매체 광고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2019년 기준 광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3,52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규직 종사자는 71,680명(97.5%)으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했고, 비정규직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 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광고대행업 종사자 수가 20,893명(28.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온라인광고대행업 18,262명(24.8%), 광고전문서비스업 15,140명(20.6%)이 따르고 있다.

신규채용인원은 9,538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이 중 정규직이 8,699명으로 전체의 91.2%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기준 콘텐츠산업 전체의 정규직 비율인 81.7% 웃도는 수치로서 2019년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876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2020 광고산업조사 보고서’는 1월 20일(수) 이후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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