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국민감시단, 6월 지방선거 대비 KBS등 5대 공영방송 감시 모니터링 돌입
불공정국민감시단, 6월 지방선거 대비 KBS등 5대 공영방송 감시 모니터링 돌입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2.04.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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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

20대 대선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공영방송 등의 심각한 편파 보도를 잡아내어 고발했던 시민단체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한 감시활동 모드에 들어간다.

범시민사회연합, MBC노동조합, KBS직원연대 등 24개 시민사회단체 및 방송 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은 오는 28일(목)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달 2일부터 한 달간 6월 지방 선거를 대비, 정부 및 지자체가 투자한 KBS, MBC, 연합뉴스TV, YTN, TBS 등 5개 공영방송사의 뉴스·시사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편파·왜곡 방송 감시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국민감시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선거를 앞두고 자행되는 공영방송의 허위·왜곡·편파 방송은 국민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선거 방해 행위로 중대 범죄 행위”라며 모니터 계획을 밝혔다.

앞서 국민감시단은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약 100일간에 걸쳐 5개 공영방송사의 편파 왜곡 방송 1,300 여건을 적발하고 언론에 공개, 관계 기관에 고발조치 한 바 있다.

국민감시단에 따르면, 6월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추진되는 공영방송 감시활동은 지난 대선에 비해 한 층 강화된다.

감시단은 “지난 대선에서는 기자, PD, 대학생 등 41명의 인력이 활동했으나, 이번엔 약 50명의 인력이 참여한다”며 “아울러 주간 단위로 가장 심각한 편파 프로그램, 진행자, 취재자(기자, PD), 관리자들의 실명으로 공개하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의 감시 대상은 모든 허위·왜곡·편파 방송이다. 새로운 정권에 아부하는 방송이나, 친 민주당 성향의 편파 방송 모두 엄중히 감시할 것”이라며 “국민감시단에 적발되는 모든 불공정 방송은 국민에게 공개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선관위, 검찰 등 관련 기관에 고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감시단은 “아울러 편파 왜곡 방송에 기여한 당사자 및 관리자들은 모두 특정 정치 세력을 대변한 편파 방송종사자들로 간주하고 공개될 것이며, 나아가 백서에 영원히 기록할 것”이라며 “편파·왜곡 방송은 국민의 참정권 방해와 민주주의 파괴행위로 위중한 범죄 행위인 만큼 공영방송 종사자들의 자중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불공정국민감시단/유튜브 방송 캡처
불공정국민감시단/유튜브 방송 캡처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 참여 언론․시민 사회단체

직원연대.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 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 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범시민사회단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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