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 산맥의 보물 ‘알파카’
안데스 산맥의 보물 ‘알파카’
  • 미래한국
  • 승인 2006.11.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파카 털, 琅存 최고급 섬유로 인정받아
남미 페루부터 칠레, 볼리비아에 이르는 해발 3,000m에서 5,000m에 이르는 안데스 산맥에는 아주 독특한 동물이 살고 있다. 바로 ‘알파카(alpaca)’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동물이다. 생긴 것은 양과 비슷하지만 다리가 길고 날씬해 마치 ‘키가 큰 양’모습을 한 알파카는 아주 귀하신(?) 몸이다. 바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털 일명 알파카 섬유는 현존 최고급 자연소재 섬유로 인정받기 때문이다.알파카 몸의 털은 인장 강도가 매우 강하며, 캐미시어보다 가늘고, 실크보다 매끄럽고, 면보다 부드러우며, 거위털 또는 고어텍스 같은 합성섬유에 비해 따뜻하다. 또한 손으로 짠 니트보다 통기성이 좋으며,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전혀 없다. 또한 가볍고 부드러워 옷으로 해 입으면 그야말로 최고급. 고대 잉카문명에서는 왕족들만이 알파카를 키우면서 옷을 만들어 입었을 정도로 알파카는 그들에게 소중한 보물이었다.이런 보물(?)이 1800년대 중반 영국 티투스 경에 의해 소개돼 현대식 알파카 섬유로 거듭났다. 일례로 알파카 이불 한 채에 200만 원이 넘어서 수년 전에는 밀수 대상이 되어 공항 세관원이 애를 먹기도 했다. 또한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알파카 코트 등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알파카로 스웨터도 만들고, 모자, 사진의 융단 등 많은 것을 만든다. 남미인들은 알파카 고기로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는다.그런데 최근 지구온난화로 알파카 주요 서식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중 하나인 칠레 충가라 호수가 계속 말라가는 등 안데스 현지 생태계가 변화되고 있어, 알파카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서현교 기자 shkshk@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