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日 생존자 5명 일시 귀국, 가족과 재회
피랍 日 생존자 5명 일시 귀국, 가족과 재회
  • 미래한국
  • 승인 200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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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가족들과 재회
북한에 납치돼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일본인 5명이 15일 일본에 일시 귀국, 24년 만에 가족들과 재회했다. 귀국자는 지난 78년 북한에 납치된 후 현지에서 각각 결혼한 부부 2쌍과 전 미군 병사와 결혼한 것으로 확인된 소가 히토미(43·여)씨 등 5명이다. 이들의 일본 체재 기간은 1~2주일이며, 북한으로 되돌아가는 날은 앞으로 일본 정부가 가족 등과 협의해 정하게 된다. 일본 정부는 피해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들 5명과 함께 북한에 남아있는 자녀의 동반 영주 귀국을 북한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들 5명이 북한을 떠나는 날 평양 순안공항에는 북한이 사망했다고 통보한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의 딸이 나왔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 요코다 메구미의 딸은 15일 DNA 감정결과, 1977년 하교 길에 납북된 요코타 메구미(피랍당시 13세)씨의 친자(親子)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77년 납북된 요코다 메구미씨는 일본인 납치를 인정해 왔던 피해자 11명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납치됐다는 점 때문에 일본 국민의 큰 관심을 모아왔다.요코타의 딸은 “생존자들을 태워 가기위해 도쿄에서 날아온 전세기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타고 오실 것 같아 여기에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9~30일 콸라룸푸르에서 재개될 예정인 북일 수교 교섭을 앞두고 피랍 생존자의 일본 방문이 실현되게 됨에 따라, 악화일로에 있는 일본 내의 대북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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