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교회 임영훈 목사,
한사랑교회 임영훈 목사,
  • 미래한국
  • 승인 200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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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나눠주는 목사’ 별명 교인들에게 투철한 국가관 강조, 기도와 나라사랑이 교회 부흥 가져와
“한사랑교회의 목회는 기도목회입니다. 새벽기도와 가정예배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애국자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사랑교회는 올해로 개척한 지 30주년을 맞았다. 임영훈 목사는 기도에 힘쓰고 바른 국가관을 갖는 것이 그의 목회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다섯 가정이 모여 시작한 한사랑교회는 6,000여 명 이상의 큰 교회로 성장해 왔다. 1976년 6월 개척예배를 드린 후 넉 달 만에 개척한 목회자가 세상을 떠나면서 임 목사가 부임하게 됐다. 개척교회의 목회가 쉽지는 않았다. “개척 초기에는 집이 교회건물 옥상으로 방이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딸이 셋인데 가족이 다 누울 장소가 없어서 3년 동안 밤마다 교회에 내려가 기도를 했습니다. 그동안 교인도 많이 늘어나고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는 등 하나님의 역사가 많이 일어났습니다.”그는 경남 함안 출생으로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소명을 받고 목회자의 길을 결심했다. 5남 1녀 중 장남이었던 그는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핍박도 많았다고 한다. 신학교 시절은 가장 어려웠던 시절로 회상한다. 집에서 쫓겨나 학비도 생활비도 없이 어렵게 신학공부를 마쳤다. “목회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까지 왔는데, 저는 언제 이렇게 부흥했나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크게 역사하실지 하나님 뜻만 기다리고 있지요.”개인적으로 만나는 임 목사는 소탈한 성품이지만 교회 강단에서는 강한 설교를 주저하지 않는다. “듣기 싫다고 해서 할 말을 안한다면 목회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쓴 약이 몸에는 이로운 것처럼 바른 신앙관, 국가관을 가르친다는 것은 목사의 할 일입니다.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으면 책임이 자신에게 돌아간다는 사명의식이 저에게 있습니다.” “국가가 있기 때문에 교회가 있고 가정이 있다는 것은 기독교인에게는 상식적인 이야기”라는 임 목사는 “요즘 염려가 되는 것은 우리 나라가 좌경화, 공산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는 잘못돼도 경제 잘하는 지도자를 만나면 다시 세울 수 있고, 정치·교육도 마찬가지지만 사상은 한번 물들면 좀처럼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임 목사의 영향으로 한사랑교회 성도들의 나라사랑도 남다르다. 한사랑교회 대부분의 남자 성도들은 양복에 태극기 배지를 달고 있다. 시청 앞 애국집회에도 열심히 참여한다. “옷을 입을 때마다 나라를 생각하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나라를 생각하는 것은 설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소속 교단인 감리교의 회의가 있을 때마다 임 목사는 수백 개의 태극기 배지를 가져가서 나눠주곤 한다. ‘태극기 나눠주는 목사’ 별명이 있을 정도다.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는 임 목사는 요즘도 교회부흥을 위한 세미나가 있으면 꼭 참석해서 어떻게 교회에 접목시킬지 고민한다. ‘셀’ 목회와 새신자 정착 프로그램인 ‘알파’ 코스도 한사랑교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있다. 해외선교와 함께 지방의 약한 교회를 돕는 일도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11개의 지역교회를 세웠고, 매년 130여 교회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서서울 생명의전화 이사장과 재소자들을 돕는 새생명운동본부 총재로도 일하고 있다. “나이가 들다 보니 어르신들과 원로 목사들을 모시는 양로원을 세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복음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지요.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은 복음으로 통일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에는 이것이 요원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한순간이면 가능할 것입니다.”글·사진/김정은 기자 hy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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