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많은 현대인에게 ‘신앙의 도전’ 보여주는 영화”
“유혹 많은 현대인에게 ‘신앙의 도전’ 보여주는 영화”
  • 미래한국
  • 승인 200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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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 영화로 주기철 목사 순교 기리는 영화 ‘그의 선택’제작 권 순 도 감독
주기철 목사의 순교를 기리는 전기 영화가 제작되어 화제이다. 영화 ‘그의 선택’은 주기철 목사가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맞서서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하나님께 기도하며 순교를 선택하기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권순도 감독(28)은 말한다. “요즘은 세상 유혹에 많은 사람이 넘어지고 있다. 일제시대처럼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라는 강요를 받지 않고 있다. 그래서 주기철 목사의 순교정신이 현 시대를 사는 사람에게 신앙의 도전을 줬으면 한다.”권 감독은 아버지 직장 때문에 남태평양 솔로몬군도의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자랐다. 그곳에서 솔로몬군도 사람들의 여가문화인 영화를 접하면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영화감독의 꿈을 갖게 됐다. 호주에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영화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호주 Griffith University 영화제작학과에 다니며 40여 편의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군 복무 후에는 영화감독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싶어 62개국을 다니며 해외 배낭여행을 했다. 그런 그는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다룬 ‘나의 아버지, 순교자 주기철 목사’ 책을 읽고 시나리오를 써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책을 읽던 권 감독은 갑자기 욕심이 생겼다. 주기철 목사의 전기 영화는 누군가가 나중에 영화화할 것이라는 예감이 왔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기 싫었다. 원래 그는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장편영화를 여러 편 만들고 난 후 은퇴작품으로 기독 영화를 제작·촬영하고 싶었다. 그런데 권 감독에게 기독 영화의 제작 기회가 일찍 찾아온 셈이다. 권 감독은 “은퇴작품이 아니라 첫 작품을 기독 영화로 만들어 하나님께 첫 열매로 영광 돌리는 것도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한다. 적은 예산으로 주기철 목사 전기 영화를 만들려니 시대에 어울리는 의상과 세트, 소품 등의 구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때마다 채워주셨음을 느꼈다. 영화 한 편에 보통 30억~40억 정도 투자해야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제작여건 속에 8,000여만 원의 제작비와 후원금으로 영화가 완성됐다는 사실조차 놀라운 일이다. 더구나 배우 캐스팅에도 하나님이 채워주셨다. 경력배우인 최범호 씨(MBC 탤런트 21기)가 주기철 목사 주연을 맡게 됐고 인기 탤런트 권오중 씨가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 권 감독은 영화를 만들며 감사할 일이 많다. 그는 “헌신적인 스탭들과 영화제작을 하도록 허락해준 주광조 장로(주기철 목사의 4남)에게 감사한다. 그동안 주기철 목사 영화를 만들겠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어린 나를 믿고 허락해주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선택’은 지난 4월 12일 서울제일교회에서 기술시사회를 가진 뒤, 올 8월에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개봉을 허락하는 극장을 찾고 있으며, 대형교회에서의 상영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정화 기자 juli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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