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켰던 재향군인 다시 나라 지키는 것은 시대적 소명
나라 지켰던 재향군인 다시 나라 지키는 것은 시대적 소명
  • 미래한국
  • 승인 2007.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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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재향군인회장 김병관
수필가이며 칼럼리스트,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토요저널의 발행인 겸 편집인, 자유네티즌구국연합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시재향군인회 김병관 회장을 만났다. 많은 타이틀이 김 회장을 따라 다니지만 서울시재향군인회장직은 그에게 남다르다. 2002년 10월 북핵문제가 대두된 시기에 북한의 평양과 묘향산 등지를 방문하게 됐다. 북한의 산지가 황폐한 것을 보고 그는 생각보다 초라한 북한의 모습에 놀랐다. 김 회장은 다음 해 1월 서울시재향군인회장으로 출마하게 됐다. “당시 나라가 잘못 되고 있는 것을 말하고 나라를 바로 세워야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재향군인회장이 돼서 좌파정권 몰아내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당선됐다.”지난해 2월 재선에 출마해 173표 중 과반수를 넘긴 98표를 얻어 26대 서울시재향군인회장에 재선됐다. 김 회장은 “재향군인회의 안보 활동을 강화하라는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는 마음”이라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안보 수호를 위해 170만 명 회원의 서울시재향군인회를 이끌고 애국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서울시향군을 보수우익 노선으로 일관되게 지켜왔으며, 서울시청 앞 광장, 서울역 광장 등에서 열린 대규모 보수애국 집회에 인원을 결집해 동원시켰다. 2004년 국가보안법 사수 집회를 비롯해서 전시작전권 환수 반대 집회, 애국네티즌을 동원시키는 ‘자유네티즌구국연합’ 출정, 강정구 동국대교수 추방 운동 전개, 맥아더동상 지키기, 반핵반김과 한미동맹강화, 애국가 지키기운동 등 50여 차례의 다양한 집회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그 중에서 가장 기억나는 집회에 대해 “강정구 추방운동이다. 동국대 사이트에 강 교수의 논리를 반박하는 칼럼을 올려 논쟁에 불을 붙였다. 이것이 도화선이 돼 언론사에까지 보도하도록 유도했다. 방송에 출연해 구속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천정배 법무장관이 지휘권을 발동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05년 정보화시대에 맞는 새로운 애국세력으로 네티즌을 결속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각 사이트의 대표자들이 참여해 ‘자유네티즌구국연합’을 결성했으며 김 회장은 상임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자유네티즌구국연합’은 먼저 사이버 상에서 활동하는 10여 만 명의 애국네티즌을 조직화하고 이론으로 무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년 동안의 활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김 회장은 “우파 논객 양성을 위해 원고를 모집하고 시상하고 있다. 우수 논객의 왕성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고 있으며 회원들 간에 정기모임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이 이처럼 모든 것을 투자하며 나라를 위하는 일에 앞장서는 데에 이유가 있다. 그도 젊은 시절 공산주의를 흠모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공산주의가 내세운 ‘민주화’라는 허울 좋은 슬로건의 이면을 알게 됐다. 노동자계급의 혁명과 존귀한 생존법을 말살시키는 파괴 이론이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는 “노동자들이 단결해 부르주아를 타도하는 것이 최선의 길로 착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소극적 공생은 인류의 진화를 가로막는 파괴 행위였다. 생존을 말살시키는 도전 행위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공산주의는 어느 시점에 막을 내릴 것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알고 있어서일까. 김 회장은 사람들이 좌파세력의 논리에 빠지지 않도록 강연을 통해 알리고 있다. 종묘공원 노인단체인 ‘나라사랑노인회’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서 2년 정도 매일 안보교육을 실시해 애국에 대한 투철한 정신으로 무장시켰다. 김 회장은 “강연과 집회를 많이 한다고 했지만 무엇인지 옳고 그른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선거도 마찬가지다.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고 정당의 정책과 비전을 봐야 하는데 고교동창, 고향출신 등으로 뽑아버리는 것이 문제다”라고 역설했다. 5년 정도 애국활동을 전개하면서 안보위기를 못 느끼는 사람들을 보면 걱정될 때가 많았다. 김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을 일깨우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율곡포럼, 율곡강좌 같은 다양한 강연회로 국민의 눈을 뜨게 할 것이다. 국민 대각성운동을 펼치고 민주주의 의식을 발전시켜 안목을 넓히는 일을 할 것이다. 애국과 안보의식을 국민 전체에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라를 지켰던 군인세력이 다시 나라를 지키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말하는 김병관 서울시재향군인회장. 그는 13일 명일동에 ‘Marina’ Seafood 레스토랑도 개업해 애국운동을 펼치며 느꼈던 재정적 어려움도 극복하고 튼실한 애국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juliatv@ c=http://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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