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외진출 가속화
SK텔레콤, 해외진출 가속화
  • 미래한국
  • 승인 2007.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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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베트남·중국·미국에 진출
한국 이동통신사의 대표주자인 SK텔레콤이 해외 진출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1999년 몽골 진출을 시작으로 2000년 베트남, 2003년 중국에 합작 투자로 신규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에도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이중 가장 눈에 띄게 사업이 팽창되는 곳은 베트남. SK텔레콤은 2004년 1억8,000만 달러를 투자, S텔레콤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4월 기준 200만 명 가입자를 확보했다. 우리 나라에서 사업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베트남에서도 다양한 요금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해 내년까지 4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중국은 SK텔레콤 주력시장 중 하나다. 지난 1999년 중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기 시작해 2003년 차이나유니콤과 합자기업을 설립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차이나유니콤 전환사채(CB)를 매입해 협력을 강화하고 단말기 공동 소싱 등 상호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화상통화, 자동 해외로밍, 빠른 인터넷 등의 기능을 갖춘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중국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SK텔레콤은 1999년 3월 몽골에서 합작사인 ‘스카이텔’을 설립하고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12만5,000여 명의 가입자를 유치, 3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다만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영국 보다폰(Vodafone)이 아직 초기시장에 해당하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SK텔레콤과의 한판 전쟁이 예상된다.지난해 5월에는 2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어스링스(Earthlink)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업체는 현지에서 ‘힐리오(Helio)’라는 브랜드로 미국 내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통신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으며 가입자가 10만 명 수준이다. 한편 SK텔레콤과 해외에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업체는 2003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55개에 달하며 이들 협력업체가 벌어들인 돈은 총 9,000만 달러에 이른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업의) 국내시장 정체로 이제는 해외로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며 “이동통신사들이 현지에 깃발을 꼽고 단말기, 소프트웨어, 콘텐츠 업체들이 동반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서현교 기자 shks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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