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일로의 신흥국 정부운용 펀드
확대일로의 신흥국 정부운용 펀드
  • 미래한국
  • 승인 2007.11.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일본논조 - 정리/김용선 객원논설위원·태평양아시아연구소장G7이 정보공개 요구국제금융시장에서 서버린 웰스 펀드 (Sovereign Wealth Fund)라 불리는 정부운용 펀드의 영향력이 자꾸만 높아지고 있다. 중동 산유국은 오일 머니를 정부 펀드로 운용하고 있고 중국은 위안화 환율 조정을 위해 대량으로 미국 달러를 사들이면서 생긴 외화의 일부를 운용하고 있다. 원유가격 상승과 외환 보유고 증가에 힘 입은 이들 펀드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 구미와 일본의 유명기업을 매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과 선진국간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10월에 워싱턴에서 열린 선진 7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회의(G7)는 이들 펀드를 운용하는 각국 정부에 대하여 정부운용 펀드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등 새로운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정부가 운용하는 펀드가 일본 국내 기업을 매수한 예로는 싱가포르 정부 투자공사 GIC 리얼에스테이트가 후쿠오카(福岡)소프트뱅크호크스의 근거지인 야후 돔을 4월에 매수한 바 있고, 미국의 고급 의류전문점 버니즈뉴욕을 UAE정부운용 펀드, 이스티말이 매수한 경우도 있다. 버니즈뉴욕 매수에서는 일본의 캐주얼 메이커 유니크로도 참여했으나 이스티말에 패했다. 미국의 모건 스탠리 사에 의하면 2007년 9월 현재 UAE를 필두로 29개국/지역 정부가 운용하는 펀드의 총 자산은 2조8,274억 달러에 달했고 2011년에는 6.5조 달러가 되어 전세계의 외환 보유액과 같은 수준이 되며 2015년에는 이것이 12조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이렇게 확대 일로의 정부운용 펀드는 그 투자 동향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10월에 열린 G7은 처음으로 이 문제를 의제로 삼았다. UAE, 중국 등 8개국의 국제금융담당 간부와 비공식 회합을 가진 바 있으며 공동성명에서 이들 펀드의 조직 구조, 리스크 관리 등에 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였다.G7 관계자에 의하면 비공식회합에서 G7 측은 “정부운용 펀드는 주식의 단기매매를 주로 하는 헤지 펀드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주식을 중장기로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면이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정부운용 펀드가 특정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다른 문제를 야기할 위험성도 있다”는 우려도 표명하였다. 이런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들은 “투명성은 중요하나 민간과 정부 펀드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결론을 내지 못한 G7은 세계은행과 IMF에서 계속 검토키로 했다. 마이니치신문 11/3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