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 ‘진단·치료’ 同時수행 물질, 세계 첫 개발
癌 ‘진단·치료’ 同時수행 물질, 세계 첫 개발
  • 미래한국
  • 승인 2007.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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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성 나노복합제’ 개발에 성공
▲ ◇암 진단·치료 물질 개발과정과 연구팀
연세대 醫?·화공과 개가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의 크기에서 행해지는 나노기술. 이 기술을 응용해 체내 암세포만을 찾아 달라붙은 후 암세포의 성장억제 및 사멸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다기능성 나노복합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과학기술부는 최근 과기부의 바이오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생체적합성소재 및 바이오프로브 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은 함승주 연세대 화학공학과 교수팀과 서진석·허용민 연세대 의대 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암(癌)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다기능성 나노복합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암세포에만 선별, 부착되는 ‘고민감도 자성 나노 물질’을 이용하는 MRI 영상을 통해 2mm 크기의 미세 암세포의 영상 진단법 개발에 성공한 연구팀은 이후 치료도 가능한 후속 연구를 진행, 이번에 성공한 것이다.연구진은 기존의 암세포만이 가진 특유 물질(종양 특이항원)에 결합함과 동시에 치료능력도 있는 항체(Herceptin)를 보유한 자성나노물질에 항암제를 결합시킨 ‘다기능성 나노복합체’ 를 합성한 후 이를 암에 걸린 실험용 쥐 체내에 3회 주입했다. 그 결과, 이 쥐는 나노복합체를 쓰지 않은 같은 암에 걸린 쥐보다 최대 6배 이상 암세포 성장 억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확인됐다.연구팀은 고민감도 자성 나노 물질과 항암제를 결합시키는 동시에 일반 정상 세포에는 영향 없이 해당 암세포까지 항암제를 안전하게 운반해야 하는 과제를 이 고분자 개발로 해결했다.연구팀은 다기능성 나노복합체가 정밀 유도무기와 같이 체내 암세포만을 찾아 달라붙은 후 품고 있는 항암제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암세포의 성장억제 및 사멸 과정을 영상으로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진단 및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고 약물들(치료용 항체+항암제)의 시너지 효능을 지닌 다기능성 나노복합체 개발은 이번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이룬 성과다. 특히 실험용 쥐에서 그 효능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암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획기적인 장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로 나온 다기능 나노복합체 물질을 국내·외에 특허출원 중이며, 바이오 벤처기업인 ATGen사와 공동으로 향후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의 성공 여부에 따라 나노의학 분야의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화학전문지인 ‘Angewandte Chemi(앙게반테 케미)`지에 게재됐다.서현교 기자 shks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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