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잡지」 통한 이승만의 독립운동
「태평양잡지」 통한 이승만의 독립운동
  • 미래한국
  • 승인 2007.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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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 이승만과 하와이 한인사회오영섭 연세대 현대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이승만의 언론활동 이승만 박사가 하와이에서 전개한 교육운동, 종교운동, 독립운동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학술회의가 열렸다. 연세대 현대한국학연구소(소장 김혁래)는 지난 23일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2층 로즈우드룸에서 ‘이승만과 하와이 한인사회’라는 주제로 제 8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이승만의 교육 종교활동, 이승만의 언론활동, 이승만과 동지회, 이승만의 적대세력, 이승만과 본국과의 유대활동을 주제로 이덕희 교수(하와이대), 오영섭 박사(연세대), 홍선표 박사(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김도형 박사(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김권정 박사(숭실대) 등이 각각 발표했다. 다음은 ‘이승만의 언론활동’ 발제 요약.
「태평양잡지」 통한 이승만의 독립운동
이승만은 1913년 2월부터 1939년 11월까지 하와이 한인사회의 유력한 인사로서 다방면에 걸쳐 독립활동을 벌였다. 당시 그의 활동으로는 △한인기숙학교(한인중앙학원), 한인여자학원(한인기독학원)을 통한 교육활동 △한인감리교회를 통한 종교활동 △‘태평양잡지’‘태평양주보’‘한인교회보’를 통한 언론활동 △국민회, 동지회를 통한 단체활동 △동지식산회사를 통한 산업활동 등을 꼽을 수 있다. 다양한 언론활동 중에서 이승만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전개한 독립활동이자 그의 독립사상이 가장 선명히 드러나 있는 것은 1913년 9월 1부터 1930년 12월 13일까지 순한글로 발행된 월간 ‘태평양잡지’다. ‘태평양잡지’는 영문판도 겸하여 펴내려는 의도로 시작된 잡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영어목차가 첨부되었다. 1923년 3월호에는 표지 다음 면에 ‘태평양잡지 영문부(English Department)’라는 타이틀을 넣고 잡지 말미에는 4쪽의 영문 논설을 실었다. 자주 나온 기사들을 분류해 보면 △국제정세와 외국사정 및 외국지도자 동정 △동서양의 정치사상과 정치제도 △민중계몽과 풍습개량 △일제의 식민통치와 한국 실정 △사회주의·공산주의비판과 기독교민족주의 강조 등이었다. ‘태평양잡지’는 창간 초부터 국제정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식민지문제·자치문제는 전체 국제관계 기사 중에서 분량도 적지 않을 뿐더러 이승만의 정세인식을 반영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승만은 약소국들이 식민통치 하에서도 문명 진보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사례에 대입해 보면, 한국이 일본의 식민통치 하에서 내치의 권한을 인정받은 다음 힘을 길러 일본을 물리치고 독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논리로 해석된다.이승만은 한인들의 생활개선과 인심개량을 추구하는 계몽운동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승만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단연 공화제와 관련된 문제이다. 공화정치를 한국사회에 부식하는 문제는 그의 정치활동과 독립운동의 핵심을 이루고 있었다. 정리/김정은 기자 hy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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