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현장교육 지원 약속”
이명박 당선자 “현장교육 지원 약속”
  • 미래한국
  • 승인 200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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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대입제도 등 정책 수립·추진 시 교육현장 의견 수렴 요구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월 25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교총대표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이 이원희 한국교총회장
대학협의체·고교교사 협의기구 구성도 건의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원희 회장을 비롯한 교총 대표단 13명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안과 새 정부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간담회는 이 당선자가 새 정부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교육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에 대한 교육계의 협력을 요구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자와 교총은 새 정부의 교육정책 추진이 학교현장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학교현장 중심의 자율성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힘을 모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새 정부 교육정책의 목표는 ‘공교육 살리기’이며, 이를 위해 교육의 다양성과 수월성을 추구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제공, 장기저리대출 등을 통해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일선 교사들의 사기진작과 교육 지원을 통해 가르치는 교사와 배우는 학생이 함께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교총 등 교육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많은 논란을 가져오고 있는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과 관련하여서는 “입시부담 증가 부담 및 사교육비 증가 등 우려하는 부분이 많은데 학교에서 공교육만 잘 받아도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책목표인 만큼 우려가 불식되도록 교총과 충분히 협의하여 잘 추진되도록 하겠다” 며 이해를 구했다. 한국교총 이원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선자가 직접 ‘공교육 살리기’와 ‘교원존중 풍토조성’을 위해 나서줄 것”과 학교현장 중심의 교육변화를 통해 공교육의 실질적 정상화 및 학교교육 활성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인수위에서 발표한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그 취지와 방향은 옳으나 현장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여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학교 현장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업무 폐지·이양에는 동의하지만 국가책무인 유·초·중등 교육의 핵심적 기획·행정기능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 활성화의 기본 전제는 교육재정 확충에 있으므로 교육재정 GDP 6% 확보에 매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교육과학부장관 인선 등에 있어 교육현장을 잘 이해하는 적임자가 임명되어야 새 정부 교육정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총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통해 ‘대학협의체 - 고교교사 협의기구’ 설립을 통해 대학 자율과 함께 고교교육의 정상적 발전 유도, 학교 공공요금 대폭 할인, 교원잡무 감축을 통해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 0세부터 5세까지 유아교육 교육부로 일원화 방안 및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과 관련하여 사교육비 증가 등 국민적 우려와 교육현실을 감안하여 교육계의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단계적, 점진적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 당선자는 이와 같은 이원희 회장 등 교총 대표단의 의견에 대해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학교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히고, “새 정부는 경제와 교육을 두 축으로 하여 열심히 일할 계획인 바, 선생님들께서도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교단위에서 학교장이 책임과 권위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교원잡무 경감 방안, 선생님 존중 풍토를 위한 캠페인 등을 교총과 함께 추진할 것도 약속했다. 또한 ‘대학협의체 - 고교교사 협의기구’ 설립 제안에 대해 그 취지에 공감을 표명하는 등 새 정부 교육정책 추진에 있어 교총과 잘 협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이 당선자와 한국교총 대표단과의 간담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2시50분까지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이명박 당선자, 임태희 당선자 비서실장,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 인수위측은 이경숙 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 곽승준 기획조정분과 위원, 이주호 사회문화교육분과 간사, 임해규 국회교육위 한나라당 간사,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한국교총측은 이원회 회장, 박용조 수석부회장, 최정희 부회장, 조흥순 사무총장, 안양옥 서울회장, 강원춘 경기회장, 김승태 충남회장, 김윤섭 전남회장, 김규원 경남회장, 김장현 초등교사회장, 김정순 한국초등교육여성행정협의회장, 이원영 유아교육대표자연대 상임고문, 김명실 서울구남초교사 등 1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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