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한인들이 한미외교 매개자(middle man) 돼야”
“200만 한인들이 한미외교 매개자(middle man) 돼야”
  • 미래한국
  • 승인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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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철우 미국 한인공공정책위원회(KAPAC) 회장
▲ ◇이철우 미국 한인공공정책위원회(KAPAC) 회장
한미동맹 결의안 통과 주도… 미국 내 한인 정치력 확대 역할지난 25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미국 한인공공정책위원회 이철우 회장은 “이제까지 외교가 주로 한국정부와 미국정부의 공식적인 외교라인만 활용했다면, 앞으로는 200만 명의 미국 내 한인들이 매개자(middle man)으로 활동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기존방식보다 효과적으로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정책위원회는 미국 내 한인들의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한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시작한 단체다. 현재 학자, 기업인, 사회단체 대표, 변호사 등 한인사회 지도급 인사 100여 명을 회원으로 뉴욕에 본부를 두고있다. 결성된 지 1년이 조금 넘었으나 이들의 활동은 놀랍다. 뉴욕에 ‘아름다운 거리’라는 이름으로 최초의 한국이름 거리를 만든 데는 위원회의 공로가 컸다. 지난해 6월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한미동맹에 관한 결의안도 이들의 주도로 이뤄졌다. “한국이 수천 명의 군대를 이라크에 파병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못 받았습니다. 이 결의안은 그것을 인정받게 하고 미국정부가 한국정부에 대해 감사하는 결의안이며 그것이 동시에 한미동맹 결의안이 되었습니다.”한미동맹에 관한 결의안은 당시 전작권 문제 등으로 한미동맹이 약화되는 시기에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이 주요한 동맹국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명문화한 최초의 결의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2004년에도 한미동맹 50주년을 맞아 우리 정부에서 추진했으나 통과되지 않은 전력이 있다.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축하 결의안도 한미동맹 결의안이 중요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중요한 동맹국이니 당선을 축하하는 명분이 되지 않습니까. 결의안이 토대가 되어 앞으로 비자협정, FTA 등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공공정책위원회는 현재 2004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을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과 한미 방위협력증강법(HR5443)의 통과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미 국무부를 통해 북한에 있는 국군포로를 송환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공공정책위원회 산하에는 정치, 경제, 사법, 미래, 홍보, 조직 등 6개 분야의 위원회가 있어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중에서 미래위원회는 차세대 한인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인사회도 오바마 같은 인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차세대가 필요합니다. 매달 주류사회 지도자들을 연사로 불러 청중과 토론하는 미팅을 열고, 각 주정부, 지방정부 검찰총장실, 경찰국 등에서 인턴십을 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차세대들이 공적인 일에 관심을 갖고 인턴십으로 일하게 되면 앞으로 그 분야에 진출하는 사람도 늘어날 것입니다.”글/김정은 기자 hyciel@futurekorea.co.kr사진/황성일 기자 hsi770@hanmail.net
▲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했던 미국 한인공공정책위원회 회원들이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의 초청으로 27일 미국대사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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