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수전 인력, 최근 韓美군사훈련 최대규모 참가
美 특수전 인력, 최근 韓美군사훈련 최대규모 참가
  • 미래한국
  • 승인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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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급변사태 대비 연합작전 제고능력 확보 목적
지난달 실시된 한미합동군사훈련(키리졸브 & 독수리훈련)에 미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특수전 부대원들을 참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 본토에서 한반도로 파견된 미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Navy Seal)과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병력은 남한 전역에서 다양한 해상침투 및 탈출 훈련을 실시했다. 이 같은 사실은 버웰 B.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최근 서울 용산 미군기지 연병장에서 열린 시미온 트롬비타스(준장) 주한 미 특수전사령관 이임식에서 한 연설을 통해 알려졌다. 벨 사령관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 한미연합훈련에 미 특수전 부대원 1,6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는 1999년 이래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롬비타스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미 특수전 장병들은 한국 전역에서 다양한 전술 전략적 임무를 수행했다”며 “미 육군 특수부대원과 네이비 실 등 특수전 장병들은 미 핵추진 잠수함인 오하이오를 활용해 다양한 해상 침투 및 탈출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이 이처럼 한미합동군사훈련에 자국의 특수전 전문 인력들을 대거 참여시킨 것은 한미 군사관계 강화와 함께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작전계획 5029)한 연합작전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한미연합사는 게리 럭 전 주한미군사령관 시절인 1999년 북한 정권 붕괴 시를 대비해 작전계획 5029를 만들었다. 이 계획은 북한에서 소요나 내란이 일어나 김정일정권이 붕괴하고 그에 따라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작전계획이다. 특히 이 계획은 초정밀 공습을 목표로 한 작계 5026과도 연계될 수도 있다. 즉 초정밀 공습 이후 북한에서 분란이 일어나 김정일정권이 무너진다면 그때는 5029로 대처하는 것이다.앞서 주한미군 관계자는 최근 미 성조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의 특전사는 전쟁억지와 유사시 신속대응을 위해 공동훈련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특수부대는 한반도 유사시 작전을 확대 전개하는 ‘국제군’인 유엔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그는 구체적으로 “유엔사(UNC)가 주관하는 한미 특수부대 훈련은 주로 △대북 대응태세 점검 △북한정권 붕괴 대비 △남북한 무력충돌 대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전시에는 지상군의 눈과 귀 노릇을 해 대응전략 구축에 기여하고, 북한 붕괴 때는 조기에 상태를 점검하며 인도적 지원이나 반란군 진압 등의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 미 특수전 사령부(Special Operation Command Korea-SOCKOR)는 현재 용산의 ‘캠프킴’(CP. Kim)에 기지를 두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미군의 특수부대 인원 가운데 유일하게 특수전사령부(SOCOM) 소속이 아니라 별도의 사령부라는 점이다.1988년에 창설되어 주한미군의 하위 사령부로 현재 사령관은 준장급으로 육·해·공군의 특수부대가 총망라되어 있다. 주한 미 특전사령부에는 그린베레(Green Beret)와 제160특수전 비행연대 E(에코) 중대(2001년 대구기지에 배치)가 소속되어 있다. 이 가운데 그린베레는 워싱턴 포트 루이스(Fort. Lewis)에 기지를 둔 제1특전단의 킬로(kilo) 분견대(SFD-K)로 평상시에는 행정 및 사령부 기능을 유지하다 전시가 되면 제1특전단 전체가 배속된다. 킬로 분견대의 정식 명칭은 ‘미 육군 특수전단 한국 지역대’이다.김필재 기자 spooner1@hanmail.net(기사제공_프리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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