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이 나의 경쟁력
행복한 가정이 나의 경쟁력
  • 미래한국
  • 승인 2008.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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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상달 가정문화원 이사장
가정도 경영이다기업이 경영이라면 가정도 경영이다. 주위에 벤처로 성공하여 잘나가던 후배가 있었다. 밤새워 일하며 회사를 일구었다. 코스닥에도 상장을 한 기업이었다. 어느 날 회사가 갑자기 잘못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유인 즉 후배가 직장에서 밤을 계속 지새우는 동안 가정은 병들어 갔다. 직장경영에는 열을 올렸지만 가정경영에는 실패한 것이다. 일에만 몰두하는 동안 가정은 깨어져 갔고 그에 따른 가정의 불협화음이 직장 일에 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부도가 나고 결국 코스닥에서도 퇴출되고 말았다. 미국 IRS(국세청) 통계를 보면 백만장자의 90% 이상이 초혼을 유지한 사람들이다. 부를 축적하는 데 부부의 협력과 아내의 뒷바라지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백만장자(millionaire)들의 공통된 고백이다. 가족의 사랑과 믿음이 삶의 원동력이 되고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사랑에 목숨을 거는 게 여자라면, 남자는 자존심에 목숨을 건다.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는 최대의 지지자는 아내다. 아내의 칭찬과 격려 그리고 존경을 받는 남편은 밖에서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건다. 그러나 아내로부터 무시당하는 남편은 자신감이 없으며 위축되고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한 것이 개인의 경쟁력이다. 개인이 경쟁력은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가정이 파탄될 때 개인의 경쟁력은 저하된다. 가정파탄의 역작용이 기업에까지 미치는 것이다. 평소에 리스크 관리를 해라 왜 열정적이고 희망에 부풀었던 결혼들이 재난으로 변하고 있을까? 부부는 평상시의 관심이 중요하다. 작은 배려와 이해와 존중과 사랑이다. 이것이 없으니 가슴이 시리고 공허하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N사장, 회사를 탄탄하게 경영해왔다. 회사경영은 그런대로 되어왔으나 가정경영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어느 때부터인가 좌불안석이고 실의와 좌절감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더니 회사가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그가 일만 하는 사이에 아내와 갈등이 너무도 깊어져 버린 것이다. 그의 아내는 결국 결별이라는 수속을 마치고 자녀들과 함께 외국으로 가버렸다. 지난 연말 망년회에서 알코올에 젖은 채 유행가 가사를 읊으며 흐느끼던 그의 모습이 애처롭기만 했다. “그토록 사랑했던 그 사람. 내 마음만 흐느껴 우네.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이혼은 정신적 공황이 올 만큼 커다란 충격이다. 이혼한 여자의 65%가 후회하며 절대 이혼을 하지 말라고 한다. 남자는 80%가 후회한다. 그러나 비극적인 이혼사유는 하나같이 지극히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인류평화와 남북통일문제로 헤어지는 부부는 없다. 불쑥 내던진 말 한마디, 퉁명스런 표정 등 이런 작은 시비가 쌓여 갈등이 증폭된다. 이혼은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다. 가정도 경영이다. 밤새워 일에 묻히고 매달려 성공과 승리를 기대했을까? 일 중독증(workholic)의 결과는 승리의 면류관이 아니라 깨어진 가정이었다. 가정을 적극적으로 평소에 리스크 관리를 해라. 은행 통장이나 토지문서는 알아도 건강이나 가정의 문제 모르고 사는 게 일상이다. 우리의 삶 속에 파고드는 파멸적 요소들을 제거해라. 반복되는 일상의 현실 속에는 항상 삶의 터전을 허무는 인자들이 있다. 신발이 몇 도 쯤 돌아가 있는 가를 돌아보아라. “남편들이여, 아내 귀한 줄을 알라. 목숨이 아깝거든 아내를 왕비처럼 모셔라.” “아내들이여! 늙어서는 영감 있는 할멈이 최고라는 사실도 기억해라.” 건강한 노후 대책은 해로가 최고의 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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