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사태, 정치적 이득 취하지 말라
용산 사태, 정치적 이득 취하지 말라
  • 미래한국
  • 승인 2009.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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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단체들 성명서, “광우병 대책회의 참가단체들이 나라 흔들려 해”
기독교사회책임과 선진화시민행동 등 기독교단체들이 1월 28일 ‘용산참사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하고 애도를 표하는 한편, 이번 사건을 핑계로 나라를 흔들려는 움직임을 규탄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이번에 용산 재개발 철거민들의 농성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6명의 인명이 희생된 사건은 너무도 불행한 일이며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 또 “이번 기회에 과격 시위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특히 “삶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철거민들을 선동해서 반정부 투쟁을 획책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취해 온 전철연을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어 “이번 기회가 정부로 하여금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거민의 고통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철거민들이 전철연에 의지하는 방법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를 호소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마지막으로 “지금 일부 단체들은 이번 참사를 호기로 삼아 다시 촛불집회를 재개하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 기독교단체들은 “이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 7시간 만에 기자회견을 갖고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곧바로 ‘이명박 탄핵’을 요구하면서 촛불집회를 시작했다”며 “이들은 정확하게 작년 5월부터 석 달 동안 촛불시위를 벌였던 광우병 대책회의 참가단체들이다. 이들이 용산 참사를 기화로 다시 나라를 흔들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따라 기독교단체들은 “우리는 이번 불행을 이용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좌파의 비열한 음모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모든 애국세력들이 이들의 기도를 좌절시키기 위해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김창범 편집위원 cbkim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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