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선교회(회장 이효계 숭실대 총장, 이사장 김성만 누가메디컬센터 원장)는 탈북민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소장 고경빈)과 지난달 31일 누가메디컬센터에서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하나원을 수료한 탈북민들에게 누가메디컬센터 진료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누가선교회 제47회 정기예배와 함께 진행된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이효계 회장은 “탈북민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은 우리의 소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천신만고 끝에 이 땅에 도착한 탈북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삶을 풍요롭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경빈 소장은 “탈북민들을 우리 사회에 잘 정착시키는 일은 실질적인 통일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누가선교회가 탈북민들의 몸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마음도 붙잡아주어서 이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정중렬 평안남도 지사도 “뜻 깊은 협약식에 오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육신만 고달픈 것이 아니라 마음이 고달픈 탈북자들을 따뜻하게 감싸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만 이사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누가선교회가 앞으로 탈북민 의료지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1부 예배에서 목창균 목사는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의 은사와 열심을 갖고 전진할 수 있는 추진력, 승리할 때까지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며 “여러분들도 오늘 이 예배 시간 여호와를 앙망하여 예수님이 주신 힘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여백 목사(주사랑선교교회)가 누가선교회 의료사역 및 하나원과의 의료협약을 위해 기도했으며 김병준 목사가 누가치과병원, 누가한의원, 누가간호학원, 누가한의원, 누가요양보호사교육원, 누가전도대학 등 선교회 각 기관을 위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