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서 대북 인권발언 수위 높일듯
정부, 유엔서 대북 인권발언 수위 높일듯
  • 미래한국
  • 승인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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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 초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높은 수위로 발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다음달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유엔 인권이사회의 ‘고위급회기’에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대표로 파견할 예정이다.신 차관은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반적인 세계인권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인권 개선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계획이다.정부 소식통은 15일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어떤 수위로 발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인류보편적 가치로서 인권 문제를 중시하고 작년에 처음으로 대북인권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점 등을 감안하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정부 일각에서는 작년에 대북인권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면서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각인시켰기 때문에 굳이 발언 수위를 높여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신중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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