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문제, 정부차원 관심 첫걸음 되길”
“탈북민문제, 정부차원 관심 첫걸음 되길”
  • 미래한국
  • 승인 200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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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연구소 주최 본사 후원, ‘탈북민 세미나’열려, 22일 서울 힐튼호텔서 250여명 참석 성황
▲ 제 1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왼쪽부터 카아크 전 서독 연방내무성 통일담당관, 박상봉 미래한국신문 이사, 원재천한동대 교수, 래드원 국제인권변호사, 제성호 중앙대 교수, 이영기 명지대 교수
“새로운 차원에 접어든 탈북민 문제와 해결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제13회 한국해양전략연구소 국제학술회의는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등 탈북민을 돕는 NGO들과 예비역 해군 장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해양전략연구소 김홍열 소장은 “탈북민문제는 그동안 인권차원에서만 주로 논의되어왔으나 이제 안보 및 통일 문제와 연관된 측면도 심층검토 할 시기가 되었다”며 회의의 포문을 열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타릭 래드완(Tarik M. Radwan) 미 국제인권변호사 사회로 진행된 제1회의에서 원재천 한동대 법률대학원 교수, 박상봉 본지 편집위원, 한스쥬겐 카아크(Hans-Juergen Kaack) 전 서독 연방내무성 통일담당관이 주제발표를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그동안 탈북민들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도와온 노베르트 폴레르첸(Nobert Vollertsen) 독일의사와 얼마 전 탈북민을 도운 이유로 중국당국에 수감되었다 풀려난 천기원 두리하나 선교회 전도사가 탈북민들의 실상을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조기성 전 페루대사에 의해 진행된 제2회의에서는 일본의 북조선난민구원기금 카토 히로시 본부장과 타릭 래드완(Tarik Radwan) 미국 국제인권변호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민관식 한나라당 상임고문은 오찬 연설에서 “탈북민문제는 그동안 인권분야에서 사각지대였다”며 “이번 회의에 탈북민문제가 의제로 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또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통일연구원 김영윤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독일의 사례를 통해 탈북민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명지대 이영기 교수는 “그동안 NGO들의 활동으로 부각된 탈북민문제가 이제는 정부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며 “이번 회의가 그 첫걸음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97년에 설립된 한국해양전략연구소는 그동안 한반도 안보와 해양분야을 주제로 매년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상민 기자 zzangsm@김범수 기자 bumsoo@사진/이승재 기자 fotolsj@-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인터뷰 - 폴레르첸 (Norbert Vollertsen, 44·독일인 의사, 북한인권운동가) “탈북민 해결위해 중국정부 계속 자극할 터”- 지난 3월, 25인의 탈북민 스페인대사관 진입사건을 기획했던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번 27일 수요일, 도쿄 기자회견에서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인대사관 사건 외에도 지난 9월, 15인의 독일 대사관진입 사건도 기획했다. 사전에 현장을 답사하고 탈북민들을 만났으며 대사관 담장의 높이며 CNN 뉴스 카메라의앵글까지 고려했다. 그 동안 중국정부는 카토씨 등 다른 사람들에게 이 혐의를 씌우고 그들을 억류해 왔는데 이제 사실을 밝힐 것이다. 두려울 것이 없다. 탈북난민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계속 중국정부를 자극할 것이다. - 신변의 위협에 대한 보도가 있었는데 독일 대사관과 독일연방정보국이 나에 대한 북한과 중국의 테러 가능성을 감지하고 내게 안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독일에 있는 나의 집은 한동안 독일연방경찰이 경호를 하기도 했다. 경호원이나 무기소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요구 받았지만 난 어차피 늘 돌아다니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했다. 외부와 나누는 모든 정보에 대해서도 늘 보완에 신경을 쓰고 있다. 나의 활동을 막기 위한 위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 다음 계획은?중국내 외국공관 주변은 경비가 삼엄하고 이젠 중국에 갈 수도 없는 처지다. 이번 주부터 도쿄, 워싱턴, 로스엔젤레스, 블라디보스토크를 차례로 방문해 탈북민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보트를 이용한 탈북난민의 망명을 기획중이다. 다롄, 단동 등 중국 항구로부터 인천까지 오게될 것이다. 또한 러시아와 북한의 국경을 연결해 탈북민을 구조할 계획이다. 푸틴과 부시 대통령의 좋은 관계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주지사도 협조적이다. 문제는 돈이다. - 활동비는 어떻게 조달하는가? ‘CIA가 지원하고 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웃음). 사실은 일본에서 발행한 두 권의 책이 잘 팔린다. 첫번째 책은 일본에서는 17번째 인쇄됐는데 12만부 정도가 팔렸다. 지금 세번째 책을 준비중이다. 각종 포럼에 초대 받기도 하고 신문에 글을 싣기도 하며 수입을 얻는다. - 탈북난민문제 해결에 대한 전망은?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열심히 일하는 만큼 문제 해결의 시기는 앞당겨질 것이다. 나는 응급 의사 출신이다. 민첩한 행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지금 우리는 행동해야 하고 중국정부에 대한 압력을 증대해야 한다. 평양에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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