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의원 “한나라당은 무기력한 초식 공룡”
전여옥 의원 “한나라당은 무기력한 초식 공룡”
  • 미래한국
  • 승인 2009.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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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글마다 뉴스가 되는 정치인은 그리 많지 않다. 현역 정치인 사이트 가운데 가장 조회수가 높은 www.oktalktalk.com에 오르는 대부분의 글은 기사화된다. 그 사이트의 주인공은 바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에다 대변인을 지낸, 즉 말과 글이 동시에 능한 몇 안 되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전지모(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라는 든든한 후원단체까지 조직되어 있으니 정치인으로서 갖출 건 다 갖추었다.

스타정치인답게 안티세력의 숫자도 만만찮다. 급기야 전 의원은 동의대 사태와 관련한 ‘민주화운동 보상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가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가해자는 집행유예로 석방되었지만 전 의원은 각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렌즈 대신 특수 프리즘 안경을 끼고 다닌다. 안경이 불편한지 <미래한국> 인터뷰 내내 손가락으로 안경을 위로 치켜 올렸다.

전 의원은 자신이 고생을 좀 했지만 동의대 사건의 실체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과 다른 의원들도 잘못 심의된 사건에 관심을 갖고 법안개정작업에 돌입하게 된 점이 다행스럽다고 했다.


대변인 시절 날카로운 논평으로 노무현 정권에게 수차례 고소·고발을 당했던 전여옥 의원은 한나라당에도 쓴소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나라당이 쇄신위원회까지 결성해 변신을 시도했으나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와 때로는 보완관계, 때로는 치열한 경쟁관계를 만들 정도로 당의 체질을 강화시켜야 하는데 그게 안 됐어요. 쇄신을 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던지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내 열악한 기반 가운데서도 당선된 건 강남 지역구를 던진 희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국민들은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면서 부딪치는 사람을 잊지 못합니다. 쇄신위 자체가 여러 각도에서 스스로 희생하고 던지는 모습 보여주었으면 달라졌을 겁니다.”

-한나라당이 왜 웰빙당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을까요.

“정치는 자신의 소신과 원칙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고, 정치인은 국민을 대신해 싸워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에도 치열한 모습 없이 식사를 하러 가고, 사학법이 날치기 통과되었을 때 ‘이제 할 수 없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한나라당 의원들입니다. 개개인은 훌륭하고 사회적 성과를 이룬 분들인데, 치열함이 없고 포기가 빨라요. 정권을 교체했고 지방의회를 포함해 입법 권력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니 절박함이 없는 거지요.”

- 4·29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했고 현재 한나라당 지지도도 낮습니다. 한나라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민들이 한나라당이 처절하게 깨닫게 요구해야 합니다. 다음 지자체 선거에서도 아주 참담한 결과를 얻는다면 한나라당과 정부가 흔들리니, 비전을 갖고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 대표를 바꾸어야 합니다. 사회 한 분야에서 성공한 분들이 많으니 나름대로 역할을 맡고, 정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은 당직을 통해 당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적 선택을 할 때 사심을 가지면 안 됩니다.”

- 지지하는 분이라도 있는지요.

“그런 건 없고요, 다만 현재 한나라당은 초식 공룡처럼 느리고 도전이 없습니다. 당에 문제가 있을 때 책임을 지는 분이 있어야 합니다. 과거 보궐선거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저는 최고위원직을 그만두었습니다. 자기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물러나 달라고 하는데도 자리를 지키는 게 과연 나라와 당을 위한 건지 묻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전 의원은 한나라당이 잘 될 거라고 예상했다. 고인물처럼 있다가는 다음 지방선거에서 완패할 게 명약관화한데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전 의원은 정치도 정당도 유권자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알아서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

“눈 오는 날 국민들이 편하게 다니도록 길에 연탄재와 염화칼슘을 뿌려주는 게 정치입니다. 눈덩이가 쌓여 있는 빙판길을 방치하면 안 됩니다. 누군가는 일을 해야 합니다.”

“‘친박’도 ‘친이’도 아니다”

2007년 7월,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전여옥 의원은 돌연 이명박 후보 지지 선언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표 시절 대변인을 지내 자연스럽게 박 후보의 사람으로 분류되었던지라 전 의원의 이 후보 지지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 의원은 자신이 ‘친박’이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고, 현재 ‘친이’도 아니라고 했다.

“저는 ‘친 한나라당’이고 ‘친 국민’일 뿐입니다. 개인한테 충성심을 보이는 걸 매우 경멸하고 싫어합니다. 당시 이명박 후보 아니면 정권 교체할 수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지지한 것이고 지금도 제게 그런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같은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 요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원망도 많고 걱정도 많은데 지지자로서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저는 그 분이 이렇게 거센 비난과 비판 그리고 욕설을 들을 정도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인사 부분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지금 이 대통령이 겪는 것 이상으로 겪었을 겁니다. 지난 10년 동안 권력과 돈과 자리를 차지했던 사람들의 거센 저항을 이명박 대통령이 전면에서 맞서고 있는 겁니다.”

- 우파 지지자들까지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을 진짜 열렬히 지지했던 분들, 주변 사람들 밥 사줘가면서까지 정권 교체를 위해 애쓴 분들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그 분들을 위해 좀 더 용감하게 나섰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 대통령은 통합의 관점에서 여러 입장을 고려해야 했을 겁니다. 이 대통령만큼 고생하는 사람은 없어요. 이명박 후보 아니었으면 정권 교체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 분이 개인의 사심이나 야망만으로 대통령직에 도전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박근혜 의원과의 관계가 늘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왜 승자로서 왜 박근혜 대표를 껴안지 못하는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제 그럴 시기는 지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두 분 모두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 대표가 대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본다면 그 만큼의 책임의식이 필요합니다. 이명박 정권을 성공시키기 위해 협조해야 합니다.”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그 근거를 제시했다.

“전문가들과 만나 얘기하고 책을 보면서 성공할 거라는 확신을 했어요. 이 대통령은 정치의 실체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이 보는 시각이 옳기도 합니다. 정당의 영향력이 쇠락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한나라당 당대표가 누구인지, 누가 당직을 차지하는지 관심 없어요. 이명박 대통령도 분명 알고 있습니다. 국민을 더 부유하게 만들고 더 안정된 생활을 하게 한다면 좌우 이데올로기의 무게, 생활 격차에서 오는 자괴감이 해소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은 성공한 경제 대통령이 될 겁니다. 이미 국민들은 북한을 통해 사회주의 시스템과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알고 있습니다. 좌파 10년을 겪었다는 것 매우 중요합니다.”

-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 강화론을 내세워 많은 분이 실망을 표했습니다.

“중도 강화론이라는 의미는 실용주의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구요. 우리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정부는, 다시 말하면 우리 나라는 철저한 우파정신과 보수주의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대통령의 중도 발언은 자칫 자기 부정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반드시 챙겨야 할 점이 있다고 했다.

“지난 10년간의 좌파 공간은 대한민국 이데올로기에 맞지 않았습니다. 한 지자체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을 들여 좌파들과 공산주의자들을 기리는 기념관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왜곡된 역사적 공간을 이 정부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람은 사랑과 자부심이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살아온 인생에 대한 명예회복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동안 너무 왜곡되고 유린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역사적 인식과 철학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서도 챙겨야 할 건 챙겨야 합니다. 꼬박꼬박 월급 갖다준 남편에게 아내가 ‘당신이 밥은 먹여줬지만 나를 사랑해줬어?’라고 하면 뭐라고 할 겁니까? 자녀들이 ‘아빠가 다 해줬지만 뭘 가르쳐줬나요?’라고 물으면 답변할 말이 있을까요?”

“정권교체가 최우선이었다”

전여옥 의원은 KBS 기자 출신으로 ‘여성 최초 해외특파원’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다가 2004년 3월 정치에 뛰어들어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으면서 ‘노무현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탄핵 정국이 왜곡되는 과정을 보며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넘어가겠구나.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큰일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최병렬 대표가 영입 제의를 했어요. 아무 조건이 없었어요. 최 대표도 저도 비례대표 얘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위기의식에서 정치권에 들어왔죠.”

전 의원은 지금 와서 돌아보면 17대는 오로지 ‘정권 교체’라는 한 가지 목표에만 전념해 모르고 지나쳐온 게 많다고 고백했다.

“상임위 활동이라든가, 국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그런 생각보다는 정권교체가 우선이었지요. 정권 교체하러 대변인으로 들어 왔다가 덤으로 국회의원을 했기 때문이죠. 의정활동을 잘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기보다 정권 교체를 열망한 한나라당원이었고, 그게 애국이라고 생각했어요. 17대 때는 걸핏하면 노 정권에 고발당해서 매주 남부지검에 갔고 최후진술을 수도 없이 했어요. 18대가 되니까 제 자신을 성찰하게 되더군요.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받는 만큼 부끄럽지 않게 일해야겠다는 생각뿐이지요.”

18대 총선에서 서울영등포갑구에 출마할 때 친박연대의 조직적인 반대에 부딪쳐 험난한 싸움을 해야 했다.

“18대에 공천 못 받고 그만두었다면 4년 간 열심히 하고 팽 당했다는 얘기가 나왔을 겁니다. 그게 치열하게 선거운동하는 요인이 되었어요. 친박연대에서도 후보를 냈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민주당 김영주 후보의 지지선언까지 했지만 서울영등포구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셨습니다. 저의 은인들입니다. 그분들이 뽑은 보람이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서울영등포갑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17대 때 김민석 전 의원이 출마하면서 민주당 표가 나뉘어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이 당선되었고 18대 때는 친박연대가 적잖은 표를 가져가는 가운데서도 전여옥 의원이 당선되었다.

“선거운동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유언비어가 난무했지만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아침 일찍 외출하거나 출근하기 전에 일부러 투표하고 나가셨대요. 선거 운동 내내 박사모에서 꽹과리를 치며 ‘전여옥 배신자’라고 비난하고 헐뜯는데, 예상은 했지만 정말 힘들었어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박사모에 이어 요즘 전지모가 뜨고 있다. 얼마 전 전지모의 과격한 발언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17대 국회 후반에 전지모를 만들겠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정치인 팬클럽이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거절했어요. 저는 정치인이라면 개인에 대한 우상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해 4월 총선 때 제가 고생하는 걸 보고 임시 전지모가 결성되어 성명도 내고 지원도 해주어서 위로와 버팀목이 되었지요. 저 분들의 진정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작년 12월에 정식 결성할 때 잠자코 있었지요. 몇 달만에 회원이 2,300명으로 불었고, 다들 직업을 갖고 계신 건실한 분들입니다. 정치에 대한 건전한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이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와 지역구 대표의 차이를 전 의원은 연애와 결혼으로 비교했다.

“비례대표 때 정치를 구경했다면 지금은 링 위에서 직접 싸우는 느낌입니다. 비례대표는 정치와 데이트하고 연애한다면 지역구 의원은 정치와 결혼해서 생활을 같이 하는 겁니다. 지역구에도 도움이 되고 큰 정치에도 도움 되는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핑크빛 공약을 내세워 몇 천억 몇 조원 들여서 제대로 된 수요조사 없이 지하철이나 공항을 지역에 유치해 오히려 지역 주민을 빚더미에 앉게 하는 건 잘못된 결정입니다. 서울 영등포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 별로 없는 낙후된 지역이에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의 정차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녹지 조성을 위해 쌈지 공원을 만들고 있으며, 산이 없는 안양천 주변도 개발하고 있어요. 한나라당이 지향하는 시장경제와 자유주의의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 늘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지역구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자신을 던질 각오를 하고 있다고 했다.

- 본인이 직접 출마할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사람이 다 자격이 있는데… 핍박과 고통당한 것만 따진다면 자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로는 안 되지요. 제 단점은 권력의지가 치열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더 고민하고 더 많이 생각해야지요. 누굴 도와주든,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입니다.”

전 의원이 정몽준 의원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을 한 것을 놓고 대권주자로 점찍은 것 아니냐는 가십성 기사가 난 적이 있다. 전 의원은 정몽준 의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정치인 중에 가장 먼저 알게 된 분이에요. 꽤 오래 전인데, 한 2000년쯤? 제가 어떤 잡지에 한국축구에 관한 기사를 쓴 적이 있었어요. 정 의원이 그 때 그 글을 보고 편지를 보내주었습니다. 답장을 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있었어요. 얼마 후에 제가 아는 정 의원과 가까운 언론계 선배가 제게 대선 준비를 하는 정 의원 연설 원고와 TV토론을 도와달라고 했어요. 정치에 뜻은 없었지만 글 쓰는 사람으로서 정치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어요. 그래서 들어갔는데 그때 경험이 한나라당에 왔을 때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당시에도 정 의원은 유연한 사고와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있었고 학습능력이 아주 빨랐습니다. 이제 ‘재벌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 가난이 청빈’이라는 사고에서 벗어나야지요. 정몽준 의원을 한 명의 대권 후보로 볼 뿐입니다. 얼마나 많은 대권 후보를 보유하느냐가 정당의 자산입니다. 정몽준 의원 외에도 박근혜 의원, 김문수 지사 같은 화려한 후보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어야지요.”

전 의원은 베스트작가 시절이 편하고 개인의 발전을 도모할 기회가 많았지만 늘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한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발로 뛰면서 겸손해지고 철이 들었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하시는 많은 분들의 절절한 사연들도 가슴으로 깨닫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람과 만나 부딪치면서 2%를 채워 나가고 있어 지금이 훨씬 보람 있습니다.”

전 의원은 정치를 ‘국민의 짐을 대신 짊어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나약한 사람, 보호받아야 할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전 의원은 국민의 짐을 대신 지지 못한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정치를 그만둘 각오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

이근미 편집위원 www.rootlee.com
사진·이승재 객원기자 fotols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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