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독거노인·장애인 등에게 쌀 6만3천여 포 전한 ‘사랑의 쌀 나눔운동’
5년간 독거노인·장애인 등에게 쌀 6만3천여 포 전한 ‘사랑의 쌀 나눔운동’
  • 미래한국
  • 승인 2009.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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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민간단체 ‘모듬살이연대’ 주관으로 매월 15일 진행

 
기업과 개인, 단체가 연대해 이웃에게 꾸준히 사랑을 전하는 활동이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04년 9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눔운동’은 개인택시기사들의 봉사단체인 서울모범운전자회 소속 회원들이 서울 시내에 사는 독거노인,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기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추천하여 매월 10kg의 쌀을 전달하고 이웃 돌보기를 하는 활동이다. ‘쌀 나눔운동’은 서울모범운전자회와 도시교통시민연대, 인간개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비영리 민간단체 ‘모듬살이연대’가 주관해 지난 2004년 9월부터 2009월 10월까지 매월 15일에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후원사로 지난 5년간 이 활동을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9월에 있었던 62회 사랑의 쌀 나눔 활동에는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1,200여포의 쌀이 서울시내 28개 지역의 모범운전자회 운송 택시로 나뉘어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

이 활동으로 혜택을 받는 이웃들도 상당수다. 2004년 4,278포를 시작으로 2005년에는 1만3,680포, 2006년에는 1만4,413포, 2007년에는 1만4,938포, 2008년에는 1만4,799포의 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2009년 9월을 기준으로 총 6만3300여 포의 쌀을 지원한 셈이다.

지난 2005년 연말부터는 매년 ‘사랑나눔 가족잔치’를 통해 봉사자와 수혜자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서울모범운전자회 소속 회원들이 각자 결연을 맺은 어른들을 모셔와 공연을 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등  모임의 내용도 훈훈하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하는 모듬살이연대는 2004년 5월에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밥사랑 무료급식소와 무료침뜸진료를 하고 있는 뜸사랑 봉사단과 함께 종로구 소재 1개소에 어르신과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및 시민단체 관계자를 위한 무료 침뜸 봉사실을 개설하여 운영을 후원하고 있다.

김영경 한국버츄프로젝트 이사장, 김용환 전 여의도통신 사장이 각각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로 재직하고 있고, 정채동 서울시 교육위원, 문용린 서울대 교수, 김영래 아주대 교수, 김창권 전 농협 지점장, 김성용신화에프씨 대표, 배종수 서울교대 교수,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유영훈 팔당생명살림 이사장 등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서은옥 기자 seo0709@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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