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개혁이후 평양은 지금
화폐개혁이후 평양은 지금
  • 미래한국
  • 승인 2010.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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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보고서]


<미래한국> 취재진은 지난 3월 20일 중국 모처에서 최근 평양에서 넘어온 한 탈북민 남성(52)을 만났다. 화폐개혁 이후 북한주민들이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특히 평양 시민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북한 주민들만의 폐쇄된 세상, 그 고통스런 현장을 엿볼 수 있었다.

 

 

 

# 평양에서 겨울나기

평양의 모든 아파트는 난방시설이 되어 있으나 전기가 없고 석탄이 부족해 대부분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난방과 전기는 고사하고 먹는 물까지도 1주일에 한 번 나온다. 어떤 경우는 10일이나 15일 만에 물이 나올 때도 있다.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지 않아 층이 높은 곳에서 사는 노인들은 바깥 구경을 하지 못한 채 겨울을 보낸다. 물이 나오지 않아 목욕도 못하면서도 밤에는 옷을 입고 잠을 자야 한다.

주민들은 초저녁이 되면 장통에 물을 끓여 넣어 이불 속으로 들어가 긴밤을 보낸다. 베란다에 물 끓이는 곳을 만들어 석탄불로 물을 덥힌다. 시장에서 석탄 한 덩어리에 북한 돈 150원에 판다.

높은 아파트는 25층까지 있는데 16층부터는 전압이 낮아 전기를 주어도 밥이 잘 안되고 물도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다. 화장실 물이 나오지도 않아 용변을 모아 두어야 하고, 쌀 씻은 물, 빨래하고 남은 물 등을 모아 화장실 청소를 한다.

대동강과 가까이 사는 주민들은 아침저녁으로 강에서 물을 길어다 식수를 해결하고 강에서 멀리 떨어진 이들은 수레로 물을 길어간다. 여름에는 수돗물이 조금 공급되지만 겨울에는 상하수도가 얼고 터져 물 공급이 아예 안 된다. 그 흔한 슬리퍼도 사지 못해 사람들은 집 주위를 맨발로 다니는데 여성들은 냉병으로 고생을 한다. 아이들은 겨울이면 코와 귀, 손이 다 얼어 진물이 흐르지만 연고도 없어 두고 볼 따름이다.

 

# 평양시 전기사정

통반장 역할을 하는 인민반에서는 항시 전기 절약에 대하여 강조를 하는데 만약 전기가 들어오면 몰아 쓰는 방법, 즉 아들 방, 주방 다 쓰지 말고 한 개 방만 전기를 켜고 전기제품을 쓰지 말자고 강조 한다. 전기는 일반적으로 아침 8~11시까지 저녁 5~6시30분까지 공급한다. 평양 방직공장만은 군수공장이므로 전기가 들어오지만 소규모 지방공장들에서는 전기가 아예 들어오지 않거나 전력이 약해 밤에 교차로 생산을 조금씩 한다. 지역 반장들도 이전과 달리 매번 모이는 것을 피하고 공지사항은 칠판에 적어놓아 전달한다. 전기 공급이 악화되면서 사회동원 체제가 예전 같지 않다.

 

# 평양시 배급 현황

북한의 다른 지역이 모두 굶어도 평양 지역만은 배불리 먹인다는 당의 방침이 깨진 지 오래다. 평양에서도 식량배급이 중단되고 있으며 배급사항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평양화력발전소 등 유해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항일투사, 전쟁노병, 반일투사, 특유영예군인, 교원 정도이다. 이들은 본인에 한해서만 1인분씩 입쌀 절반과 통강냉이 절반을 공급받는다. 규정상은 하루 700g 이지만 이것저것 떼고 나면 450g을 준다. 김일성이 살아 있을 당시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지금은 100g씩 나라에 바치는 제도가 생겨났다. 수분 감모 등 여러 가지 형식으로 떼고 나면 450g 밖에 타지 못한다. 현재 1~2월은 공급하고 3월은 보름치만 공급한 상태이며 매년 그랬던 것처럼 김일성의 생일인 4월15일까지만 공급을 하고는 그 다음부터는 배급이 없다고 한다.

 

# 화폐개혁 이후 평양시민의 동향

2009년 11월 30일 단행된 화폐개혁 이후 평양시민들은 “이제는 당도 국가도 믿을 것이 못된다. 누구도 믿지 말고 자립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만연하다고 한다. 농촌에서도 쌀을 달러로 팔겠으니 달러를 가지고 오라고 한다. 농민들도 정부와 북한 돈을 믿지 못하고 달러로 모든 것을 거래하려 한다. 2008년까지만 해도 가짜 달러가 많이 돌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화폐개혁 직후 물가를 100대 1로 떨어뜨리고 돈을 많이 주다보니 노인들은 ‘장군님’께 감사편지를 올리고 야단을 했는데, 금년 1월 평양의 백화점 문이 열리면서 가격이 급상승되는 것을 보고 급격히 실망했다.

남포시 안전부에서는 국가가 100대1로 물건을 사고팔고 하라는데 장사꾼들은 자기 마음대로 값을 올린다면서 장사꾼을 때리고 보안서에 끌고 가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농민시장에 가면 쌀파는 곳에만 사람들이 조금 있을 뿐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없이 텅 비어 있다.

화폐개혁 전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검열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매매 자체가 침체되자 검열도 줄어들었다. 당에서도 이전처럼 심하게 단속하지 말라는 내부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크게 차떼기 장사를 하는 것이나 단속하고 길거리 장사는 단속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 평양시의 사건 사고들

2008년부터 평양시를 비롯한 지방 도시들에서는 자전거 운송사업이 새로 생겨났다. 자전거로 짐을 날라주거나 사람을 실어다 주는 일인데 최근 자전거 운전자들이 누군가에 의해 망치로 맞아 죽는 현상이 빈번히 일어났다. 평양시의 중화로, 강동 길, 강선도로 등지에서 살인사건이 자주 발생하여 보안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웠는데, 최근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잡혔다. 용의자는 남자도 아닌 여자였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망치로 내려쳤는데 어떤 운전자가 빗맞아 살아나면서 그녀를 붙잡았다. 범인은 자전거 뒤꽁무니에 타고 가면서 기회를 보아 망치로 운전자를 내려쳐 죽이고 자전거와 돈을 털어 갔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집 도둑들이 많이 생겼다. 당에서는 아파트 1층까지는 창살을 하도록 허락을 하였지만 2층까지도 도둑들이 올라오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높은 층에도 도난 방지용 창살을 허락했다. 이 도둑들은 갈고리를 이용하여 2~3층까지도 손쉽게 올라와 도둑질을 하는데 인민반에서 아파트 경비를 서는 일이 생겼다.

또한 평양시 아파트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방에서는 주로 쥐약이나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화폐개혁 후에는 자강도 원산, 양덕, 남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나가고 있다.

 

# 평양시의 꽃제비들

평양시에서 최근 꽃제비들이 많이 생겼는데 6세 난 어린이로부터 심지어 나이 먹은 ‘신사꽃제비(노숙자)’가 갑자기 많이 생겼다. 이들은 부모가 죽었거나 버림을 받아 밖으로 내몰린 아이들이나 노인들인데 지난 겨울에 유난히 추워 고생이 심했다.

꽃제비들은 각 지역의 쓰레기장을 뒤지고 아파트 복도나 전기시설들이 있는 망루에 들어가 밤을 보내는데 그나마 각 아파트의 인민반에서 단속하고 시멘트로 망루를 막아 갈 곳이 없어지고 있다.

꽃제비들이 제일 많은 곳이 역전대합실이다. 어머니와 아버지들도 아이를 안고 와 동정구걸까지 하고 있다. 최근에는 늙은이 거지들이 생기고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기차에 올라 빈병을 수거하는데 단속을 하여도 어쩔 수가 없다고 한다. 보안원들도 포기하고 열차원들도 내버려두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 평양시민의 문화생활

이전에는 인민반에서 영화 관람을 집체적으로 실행하여 영화를 의무적으로 보아야 했으나 지금은 어느 날 어느 시간에 영화를 하니 관람 후에 생활 총화(자아비판의 모임) 때 이야기하라고 하여 한결 편해졌다고 한다.

최근에는 홍루몽을 개작한 연극이 극장에서 공연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총리가 왔을 때도 김정일이 이 홍루몽을 함께 보았는데 감탄하며 수호전도 한번 해보라고 하였다 한다. 수호전에 드는 비용을 총리가 대겠다고 했다 한다. 중국의 거리를 옮긴 것 같은 화려한 의상과 노래와 춤에 평양사람들은 매혹되어 인기가 대단하다.

평양시민들의 유일한 언론의 통로는 신문이다. 로동신문을 비롯한 청년신문, 평양신문, 민주조선신문이 배달된다. 로동신문은 대체로 당 일꾼들, 기자, 논평원들이 보고 있으며 민주조선신문은 기관과 기업소 일꾼들, 청년신문은 사로청 일꾼들에게, 평양신문은 평양시민을 대상으로 공급을 한다. 평양신문의 한 분기 구독료는 680원이다. 월간지로 조선문학과 청년문학이 발간된다.

 

# 평양시민들의 의식 변화

평양시 주민들이 최근 들어 당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난을 서슴지 않고 있다. 대체로 이런 말들을 하고 있다. “국가가 화폐개혁으로 망했다. 이제는 당을 안 믿는다. 자체적으로 살궁리를 해야 한다”. 노인들은 “왜정 때도 이처럼 굶어 죽는 사람은 없었는데 도무지 세월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 꼭대기에 나쁜 놈이 틀고 앉아 인민들을 못살게 군다”고 한다. 또한 “인민들이 좋아하는 것은 모두 반대를 하였으니 무슨 판인지 모르겠다. 장사도 저절로 잘해먹고 사는 것을 화폐개혁해서 인민들이 다 죽게 만들고, 생산은 인민들이 하는데 인민이 다 죽고 누가 생산하나”고 한다.

노인들은 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민주주의라는 것은 하나도 없고 간부들만 살아가는 민주주의 나라”라고 비평하고 있다. “옛날 봉건주의 때 양반과 쌍놈이라고 하였고 지금은 간부와 노동자 단어만 바뀌었지 봉건 때나 다름없다. 지방에서 서울에 진상품 바치듯 현재도 말만 바꾸었지 봉건 때를 방불케 하는 썩은 민주주의 나라다”라고 비평한다.

 

# 평양의 유치원 아이들

평양의 탁아소(유치원) 아이들은 낮은 반(5~6세), 높은 반(6~7세)으로 나뉘어 있다. 낮은 반 탁아소에서는 아침 9~10시 사이에 죽 한 공기, 점심에는 밥과 국 오후 3시30분부터 4시 사이에는 밥과 국을 조금 준다. 이전에는 빵과 우유를 주었는데 지금은 공급되지 않고 있다.

2008년부터 중앙당에서는 탁아소에 컴퓨터를 공급해주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컴퓨터 공부를 하라고 지시했다. 교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학부모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돈이 없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탁아소에 내보내지 않아 점점 인원수가 줄어들고 교원도 줄어들었다.

탁아소는 1,000원, 유치원은 800원하였는데 화폐개혁 이후에도 그 가격으로 아이들을 받는다니 보내지 않는다. 결국 문제가 제기되어 절반의 돈인 500원을 내라고 하지만 그것도 부담돼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탁아소는 각 구역과 동마다 설치되어 있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새로 나온 돈 500원과 함께 보름치 쌀표를 바친다. 국가가 공급하는 쌀의 양은 한 돌부터 2돌까지는 200g, 완전2돌이 되면 300g, 학교에 가면 400g, 어른 부양은 300g, 직장에 출근하는 어른은 700g, 퇴직한 공로자는 600g, 애기 때는 100g씩 공급한다.

 

# 아리랑 축전에 참가한 아이들

해마다 북한에서는 2월부터 10월까지 아리랑 축전을 하는데 아이들은 고된 훈련에 시달린다. 2009년 6월 초순 ‘문수~토성행’ 열차를 타고 귀가하던 아이들 4명이 열차 안에서 과로로 죽는 일이 있었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훈련에 보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면 상급학교 추천을 안해 준다. 간부들의 자식과 돈을 주는 학생들은 빠지는데 돈 없고 배경이 없는 학생들이 참가한다.

정반대 현상도 있다. 졸업반 학급을 제외한 평양시 학생들 전반이 참가하고 그것도 모자라 지방에서 뽑아 오는데 신체검사와 키 크고 재간 있는 아이들이 뽑혀 온다. 운이 좋으면 아리랑축전참가하고 TV를 탈수 있다.

2010년에는 당 창건 정주년 해라고 하여 3월부터 훈련을 시작하였으며 신의주 본부 유치원에서 줄넘기하는 아이들 30~40명이 뽑혀 훈련을 했다. 여성 취주악단은 지방에서 키 162~165cm까지 뽑아 훈련을 시킨다. 학생들과 대학생들은 학교공부도 못하고 전적으로 행사 훈련에만 참가하고 있으며 연습 중 제때에 소변을 보지 못하여 방광염에 걸리는 학생들이 많다.

 

# 평양의 휴대폰

북한에서는 2008년 6월부터 빛 섬유(무선) 전화기가 차단되었다. 지방도시인 신의주에서는 2009년 6월까지 차단되었고 평양에서는 2008년 9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차단하였다가 7월초에 다시 개통했다. 빛 전화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월 사용료 5,000원을 초과한 집만 사용을 중지시키던 것이 나중에는 평양시의 비밀이 외부로 새나간다고 하면서 모두 차단했다. 그러자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7월초에 개통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형태의 휴대폰이 나왔는데 평양에서는 190~300달러에 판매가 이루어졌다. 사용료는 월 2,500원(북한돈)에 사용하고 초과되면 10달러씩 더 받는다. 지금은 젊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휴대폰이 유행되고 있는데 한때는 깡패들이 휴대폰을 빼앗아 다시 팔아먹는 일이 발생하여 밤중에 다니지 못했다.

 

# 김정일의 지시들

지난 2월초 평안남도 중산군의 어느 한 농장의 작업반장은 올해 농사준비를 하면서 비닐 방막을 비롯한 농사준비를 국가의 지원없이 자체로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고 자살했다. 현실성 없는 지시에 따른 결과에 대한 비판을 감수할 수 없었던 것이다.

김정일은 평양시민의 전기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희천발전소 건설을 완공하겠다며 군인들을 동원했다. 또한 평양시민들이 군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인민반과 기관 기업소에서 장갑, 작업복, 신발, 속내의, 비누, 무말랭이, 미역, 강냉이 등 먹을 것을 바치라는 것이다. 기관 기업소, 조직별로 이중 삼중으로 바치라고 하여 죽을 지경인데다 세대 당 삶은 닭고기나 토끼고기를 무조건 한 마리씩 만들어서 바쳐야 한다. 평양시민들은 당비나 조직별 세금을 자기 생활비에서 2%씩 낸다. 그런데 희천발전소 건설 지원으로 장갑, 현금, 고기류, 쌀류, 의류 등을 추가로 내고, 인민반에서는 파지, 파철, 공병 등 한 달에 120원어치를 무조건 바쳐야 한다.

2009년 12월 21일, 평양밀가루 가공공장을 현지 지도하던 김정일이 밀가루 공장 지배인에게 공장이 활성화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적을 하자 지배인은 긴장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죽었다. 김정일은 그 지배인의 자식들을 만경대 혁명학원에 보내라고 하여 아들은 만경대 혁명학원에 딸은 강반석 학원에 보냈다.

 

# 평양시민 되기

이러한 열악한 평양 실상이지만 그나마 지방 사람들은 평양에 거주하지 못해 안달이다. 거금을 들여서라도 평양에 거주하려는 까닭은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평양시에 거주를 하려면 1만~1만5,000달러를 내야만 가능하다. 또 평양시에 사는 주민들은 사상이 온전하지 못하거나 조금만 잘못을 저지르면 지체 없이 지방으로 추방된다. 평양시민이 된다는 것은 북한에서 주류·특권층이 됐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중국 단둥=이덕수 기자 


평양시장의 소매가격

(단위 원, 3월 13일 현재)

 

식품(기준 1kg) : 쌀 중품 700~750, 상품 800, 강냉이 300~400, 된장 100, 간장 120, 콩 1200, 밀가루 1200, 팥 1200, 녹두 2000, 수수쌀 900, 기장쌀 2200, 검은 찹쌀 5000, 명태 2200, 가자미 2500, 도루묵 1700, 낙지 1800, 꽁치 1200, 청어 2200, 조개 800, 왕새우 4500, 돼지고기 2500, 닭고기 2800, 오리고기 2500, 개고기 2300, 마른고추 4500~5000, 고춧가루 7000~8000, 배추 500, 무 400, 홍당무 800, 고사리 2200, 도라지 2200, 다시마 700, 미역 2500, 중국마늘 3200, 조선마늘 4500, 절인고추 1500, 까나리 15000, 망둥이 7000, 수월치 2500, 새우젓 1700, 젓갈 1500, 무말랭이 1500, 건고추 1200, 미나리 1000, 감자 700, 고구마 800, 파 1200, 계란 한 알 120, 토종 알 130, 중국 소시지 2200 / 공업용품 : 쎄타 20$(이전에는 10$하던 것이 지금은 20$), 중국산솜옷 100$, 어른양말 2500~3500, 어린이양말 1500~2000, 여성신발 20$, 남성신발 15~17$, 우산 8000~12000, 속내의 4000~12000, 브라자 2500~5000, 남성 옷 12000~25000, 여성 옷 5$~10$, 여성털모자 8000~25000, 남자털모자 18000~22000, 전기코드 2000, 비닐장판 1m당 2000~3500 / 과일(기준 1kg) : 사과 1500~2200, 귤 2200~3500, 배 1500~2200, 포도 2500~3500, 수박 5000~7000, 바나나 3500~4500, 대추 5000~8000, 밤 1700~2200, 땅콩 2500~3000, 호두 2200~2500

평양시 주택가격 : 아파트 : 100평 10000달러, 80평 7000~8000달러, 60평 4000~5000달러, 단층집 : 200~800$에 거래

평양시 공공요금 : 택시-5~10$, 지하철-5, 버스-5, 궤도전차-5, 기차 값(평양~신의주) 고급기차-650, 일반기차-500, (평양~청진)-1200, 영화관람-30, 공원입장료 (어른)-10, (어린이)-5원, 목욕탕-50, 이발-50, 미용-250, 머리조발-150, 어린이이발-8, 전기세-한달 평균300, 물세-평균60, 오물값-80, 동 경비-8, 인민반 경비-200, 난방비-평균150,

평양시민의 월 급여 : 중앙기관 간부 : 고급간부 3000~5000, 중급간부 1600~ 2000, 노동자 1100~1500, 보안성, 철도성 등의 기관 공무원 : 간부 7000~8000, 군인 : 군관급 3000~6500, 소대장, 중대장 2800~3200, 병사 10, 교원 2800~3500(1.2.3.급으로 나감), 대학교수박사 3200~8000, 대학생 500, 동사무소 사람들 2200~2500, 보위부 4200~6500, 보안서 3400~5500, 철도노동자 1600~2300, 철도 간부 7000~8000, 배급소 상업망 1100, 운수과 1300, 병원의사 28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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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2016-12-10 18:25:47
평양에는 100평이상되는 아파트가 외곽싸지 포함해서 거의없고요~!!!! 있어도 대동강구역에 있는 은덕촌정도? 창광거리 이른바 평양에서는 중앙당 고위간부들이 사는 중앙당촌의 아파트들조차도 제일 넓은평수가 약 70여평정도라네요? 미래한국 좀 알고 기사나쓰시죠? ㅡㅡ;;;; 쪽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