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28개 교단, ‘1교단 다체제’ 연합 추진
장로교 28개 교단, ‘1교단 다체제’ 연합 추진
  • 미래한국
  • 승인 201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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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2회 장로교의 날 개최


한국 장로교가 ‘1교단 다체제’의 교단연합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숙한 장로교회’를 주제로 내세워 지난 7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종윤 목사·이하 한장총) 주최로 열린 ‘제2회 장로교의 날’ 행사에서 28개 장로교의 교단장, 총무, 성도들이 참가해 교단연합을 선언하고 한국 장로교회가 100주년을 맞는 오는 2012년까지 1교단 다체제 연합 추진을 공식 선포했다.

지난해 칼빈 탄생일인 7월 10일에 한장총이 주관해 제1회 장로교의 날을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을 찬양’ 하면서 시작, 올해 주제인 ‘성숙한 장로교회’ 선언에 이어 장로교 전통에 따른 예배와 성찬, 장로교 연합을 위한 비전 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어두움을 넘어서 빛으로(Post Tenebras Lux)’라는 선언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그리스도의 몸을 찢고 분열시킨 죄를 회개하고, 한국 장로교회가 서로의 차이점을 넘어서 공통점을 찾아가며 화합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남북한이 새롭게 하나가 돼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로운 땅, 복음화된 통일 조국을 소망했다.

개회식에서 양병희 목사(한장총 상임회장·준비위원장)는 “한국교회 75%를 차지하는 한장총 회원교단이 칼빈의 개혁주의 신학을 지향하는 공통분모의 바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김창범 편집위원 cbkim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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