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0년 미래한국 10대 인터뷰
[특집] 2010년 미래한국 10대 인터뷰
  • 미래한국
  • 승인 2011.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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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이 2010년 한 해 인터뷰한 화제 인물들의 주요 발언을 모아본다. 이를 통해 당시 주요 이슈가 무엇인었는지,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문제들을 바라봐 왔으며 어떤 새로운 이슈를 발굴해 왔는지 돌아보도록 한다.


360호(1/6)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한전 상임고문

“원전 수주는 50년 노력의 결실”
“이승만 대통령이 1959년 원전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오늘의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수주와 같은 쾌거는 없었지요. 우리나라 건국 대통령은 비전 있는 분이었어요.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부흥의 기본 플랜은 이미 이승만 대통령 때 다 만들어 놓았던 겁니다.”
(지난해 12월 27일 한전컨소시엄이 47조원 규모의 UAE 원전 4기 건설과 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미국,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 원전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361호(1/20)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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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진보가 없다”
“보수와 진보는 많이 선진화된 나라에서나 나눌 수 있지. 지금 대한민국에는 자유민주주의 대 북한 인민공화국 독재체제가 있을 뿐이에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로 나갈 때 좌도 있고 우도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지요.”
(올해 82세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하루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는 자신의 홈페이지 Freedom Watch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해 화제가 됐다.) 


362호(2/3) 이주영 사법제도개선특위 위원장.한나라당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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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독선적 판결로 신뢰 실추”
“법률은 상식의 결정체입니다. 국민의 건전한 법 감정에도 부합해야 하죠. 상식 밖의 판결들은 ‘기교 판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을 무죄 쪽으로 맞추다 보니 무리한 논리 전개로 억지스러움이 있습니다.”
(지난해 말과 올해 1월 강기갑 의원 무죄 판결, 용산사태 수사자료 공개 결정, 전북 전교조 간부 시국선언 무죄선고, PD수첩 광우병 관련 보도 무죄 판결 등 법원의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 잇따르면서 판사들의 치우친 이념적 성향과 자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364호(3/) 박관용 전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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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충원과정 변화돼야 무능국회 바뀐다”
“국회의장 권한이 하나도 없어요. 국회의장에게 힘을 주고, 국회의원 충원 과정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현재 국회의원 정원 299명 가운데 80-90명을 상원으로 뽑고 하원을 210-220명으로 낮추면 새롭게 경비를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세종시 문제를 놓고 국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발전을 위한 합의 없이 정파의 이익만 앞서는 우리 국회의 고질적 병폐 타파 방안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이 컸다.)


369호(5/12)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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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알권리를 許하라”
“제가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것은 국회의원의 직무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양심의 자유와도 관련된 부분이 아닙니까. 국회의원 월급이 700만~800만 원 정도인데 하루에 3,000만 원을 전교조에 지급하라고 하는 것은 제 양심의 자유를 결박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저격수’라 불리는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하자 서울남부지법에서 이를 삭제하지 않으면 하루 3,000만 원씩 전교조에 지급해야 한다는 기상천외한 판결을 내렸다.)


372호(6/23) 私學界 대부 조용기 우암학원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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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밥 먹이는 문제는 교육감 소관 아니다”
“다른 교육을 희생시키고 해야 될 걸 안하고, 다른 데 써야 할 예산으로 쌀을 사서 학생들에게 공짜 밥을 먹인다? 이건 교육감이 할 일이 아니지. 학생들이 집에서 밥 못먹어서, 점심 얻어 먹으려고 학교 오는 거 아니잖아. 결식아동은 따로 도우면 됩니다.”
(지방선거 때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많이 당선됐다. 보수 진영 후보들의 분열도 원인이지만 무상급식이라는 포퓰리즘으로 많은 덕을 봤다.)


373호(7/7) 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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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사회가 바뀌고 있다”
“법률시장 개방은 불가피한 겁니다. 개방 안하면 돈이 밖으로 샙니다. 법률서비스도 국제상품이니 국제경쟁을 해야 능률이 올라가고 비용이 떨어집니다.”
(법조계가 법률전문대학원 출범, 법률시장 개방 등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으로부터 전반적인 법조계 문제에 대해 알아봤다.)


381호(10/27) 정원식 전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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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총리 시대를 회고하다”
“1988년에 문교부 장관이 돼 자료를 수집해보니 이미 전교조가 구성돼 좌경 의식화 교육을 시작했더군요. 학생들을 좌경 의식화하는 것만은 막아야겠다고 결심하고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지난 4월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해 고소를 당해 손해배상 판결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전교조 출범 당시 교육 수장이었던 정원식 전 총리로부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들었다.)


371호(6/9) 박홍 전 서강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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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 깡패 북한’을 먹여 살리는 일은 우리의 운명”
“천안함은 이미 예상된 사건인데 놀라서 떠드는 건 얄팍한 행동이죠. 북한의 야욕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요. 합법, 비합법, 반합법을 60년 동안 자행해왔어요. 천안함 사건도 그 일부입니다. 앞으로 더 큰 사건이 일어날 겁니다.”
(지난 3월 천안함을 격침시킨 북한과 엄연한 북한의 도발임에도 북한 옹호에 급급한 남한 내 친북세력과 가톨릭 내 정의구현사제단 등의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384호(12/8)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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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과 교회 통합에 여생 바칠 것”
“교단이 이렇게 나누어져서는 남북통일도 안 돼요. 교회가 하나 되고 남북통일이 되는 데 열정을 기울이고 행동으로 지역사회에 사랑과 행복을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이 운동을 전개하는 데 여생을 바쳐야겠어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 문제로 이웃돕기 손길이 식었다. 그러나 건전한 사회복지단체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이었던 조용기 목사가 활동하는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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