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일공론화 사업 착수 “이제는 통일이다!”
정부 통일공론화 사업 착수 “이제는 통일이다!”
  • 미래한국
  • 승인 2011.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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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NK 등 각계 단체 참여 전국행사 개시
   
 
  ▲ 지난 18일 남북회단본부에서 통일부 주최로 통일준비공론화 보고대회가 열리고 있다.  
 



통일 재원 및 남북공동체 형성 전략 마련을 위한 ‘남북공동체 기반조성 사업’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8일 통일공론화 사업에 대한 착수보고대회가 서울 남북회담본부 3층에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 주재로 개최됐다.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 중 공론화사업은 교육계·학계·경제계·시민사회·종교계 등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일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통일정책의 합의 기반을 확대하고 통일 미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교육계 공론화 사업의 사업자는 서울교육대학교, 학계는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경제계는 연세대학교, 시민사회는 세이브엔케이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종교계 공론화 사업자는 입찰이 진행 중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은 크게 공론화 사업과 정책 연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정책연구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는 지난해 말 모두 선정됐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 6개 프로젝트는 ▲공동체 형성을 통한 통일실현 구상(통일연구원) ▲평화공동체 추진구상(한국전략문제연구소) ▲경제공동체 추진구상(대외경제정책연구원·산업연구원 컨소시엄) ▲민족공동체 추진구상(이화여대) ▲통일재원 마련 방안(성균관대·한국재정학회·코리아데이터네크워크 컨소시엄) ▲시민사회분야 공론화사업(세이브엔케이·평화통일국민포럼·국제평화재단 컨소시엄) 등이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번 공론화 사업에 전문가 뿐만 아니라 각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과 통로를 마련해 통일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결집,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남북공동체 형성 전략과 이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민들과 공유한 뒤 정책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통일공론화 사업의 시민·사회부문 사업자로 선정된 (사)세이브엔케이는 사업보고에서 “우리 사회의 조용한 다수를 차지하는 근로자와 주부 등과 함께 통일에 대한 생각과 비전을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토론에 참가한 남북예술교류협회 조미영 간사는 “남한주민들이 통일에 대해 가장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는 바로 우리 새터민들의 이야기”라며 “공론화 사업에 새터민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해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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