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달아오르는 '대한민국 핵무장론'
[특집]달아오르는 '대한민국 핵무장론'
  • 미래한국
  • 승인 2011.04.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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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에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공식 요구한다면 응할 것”

최근 대한민국도 핵을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정몽준 한나라당 전 최고의원이 안보위협을 거론하며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구체화되고 있다.
사실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 문제가 다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 북한의 연평도 도발 직후부터이다. 김태영 전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발언을 취소했다.

이렇게 가라앉았던 것처럼 보였던 전술핵 문제는 지난달 25일 정몽준 전 한나라당 전 대표가 북한의 핵개발로 안보 위 협을 거론하며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정 전 대표의 발언에 맞춰 2월 26일 미국 백악관 게리 새모어(Gary Samore) 대량살상무기 정책조정관이 “한국이 미국에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공식 요구한다면 응할 것”이라며 “동맹국인 한국이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한다면 미국이 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혀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청와대와 국방부, 주한 미대사가 나서 진화하고 있지만 이미 여론은 핵무장을 넘어 핵개발로 넘어가고 있다.ⓒ미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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