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민 바로크합주단장 ‘우경문화예술상’ 수상
김 민 바로크합주단장 ‘우경문화예술상’ 수상
  • 미래한국
  • 승인 2002.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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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합주단이 세계 유수 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일류 단체로 성장할 때까지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바이올리니스트이자 서울 바로크합주단의 리더인 김민 서울음대학장(金旻·59)이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전낙원)이 제정한 제10회 우경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투철한 예술가 정신과 남다른 열정으로 한국 서양음악의 발전을 이끌어온 김민씨는 실내악의 윤곽조차 잡히지 않았던 1960년대에 바로크합주단(Korean Chamber Ensemble)을 창단, 37년째 단체를 이끌어오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으로 성장시켰다.1987년 첫 해외연주회를 통해 뉴욕타임스지와 워싱턴 포스트지의 호평을 받은 바로크합주단은 매년 1~2회씩 해외연주 초청을 받아 지금까지 35개국에서 20회가 넘는 공연을 해왔으며 한국 작곡가의 창작품을 세계 초연함으로써 창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왔다.자신보다 더 훌륭한 음악가들이 많은데 이런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는 김씨는 “앞으로 바로크합주단은 개인이 이끄는 단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내악의 다음 세대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현재 수준높은 DVD와 음반 등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출신의 신인 연주가들을 발굴하는 일과 대학에서 젊은 후학을 양성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서울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유학 중 세계적인 북독일 방송교향악단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단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1979년 국립교향악단 악장으로 영입되면서 귀국했다. 이후 12년간 악장으로서 KBS 교향악단의 초석을 다졌고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20년째 초청 받아왔다.한편 우경문화예술상은 파라다이스문화재단에서 문학, 음악, 무용, 미술 등 한국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로부터 후보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각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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