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무상급식 주민투표 독려운동 본격화
한나라, 무상급식 주민투표 독려운동 본격화
  • 미래한국
  • 승인 2011.08.0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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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주영-이종구 오늘 회동..내일부터 투표운동

한나라당은 이번 주부터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운동을 본격화한다.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이종구 서울시당 위원장은 7일 오후 시내 모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민투표 대책회의를 갖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당은 8일부터 `무상급식 세금폭탄으로 돌아온다' 등의 플래카드를 서울지역 곳곳에 내걸고 시민을 상대로 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주민투표 지원 실무 책임을 맡은 이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문자메시지 발송, 전화홍보, 거리 선전전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총력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48개 당협별로 200여명씩, 총 1만여명의 당원이 선거운동에 참여해 무상급식 전면 도입의 부당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당 차원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지원도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이주영 의장은 "수해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주민투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중앙당과 국회의원의 주민투표 운동은 법적 제약이 있지만 일상적인 회의 및 토론회 발언, 기자회견,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한 지원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주민투표를 보름 앞두고 열리는 이날 한나라당과 서울시의 대책회의에선 ▲선거운동 일정 및 전략 ▲야당의 주민투표 불참운동에 대한 대응 방안 ▲중앙당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핵심 관계자는 "조직적인 지원은 법적으로 투표운동이 가능한 서울시당이 담당하고 중앙당은 기자회견이나 정책성명을 통한 홍보전에 치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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