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하는 야권 단일후보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7일과 10일 이틀 동안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권 단일후보 경선이 치러진다면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문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39.5%로 나타났다. 안 원장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37.1%였다. (오차범위는 95%에서 신뢰수준은 ±2.5%p)
이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 후보가 순회경선 10연승을 기록하면서 민주당의 대선후보 위치를 굳힌 것이 영향을 줬다"며 "지금 상황에서 안 원장이 빨리 출마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다자대결에서도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3%로 1위를 지켰고 안철수 원장은 22.7%, 문재인 경선후보는 18.9%를 각각 기록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8.7%, 안 원장이 43.9%를 기록했고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 50.5%, 문 경선후보 40.3%로 각각 집계됐다.
김주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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