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하나님이 주신 우리 땅
독도는 하나님이 주신 우리 땅
  • 미래한국
  • 승인 2012.09.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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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약속으로 주셨다. 전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은 팔레스타인 땅을 중심으로 그칠 줄 모르고 팽팽하게 맞서 있다. UN국제재판소에서도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수십년간 계류 상태에 있다.

팔레스타인 백성들은 자기들 조상 대대로 살아왔던 땅이니 당연히 자기들 것이라 한다. 반면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자기들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으로 그 후손들의 소유가 옳다는 주장이다.

누구의 주장이 더 타당할까. 본래 이 세상의 땅을 조성하신 분도 그 땅을 민족과 족속에게 각각 분배해 주고 경계를 정해 주면서 갈고 가꿀 것을 명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누가 먼저 살았느냐는 논리는 끝없는 분쟁만 더할 뿐이다.

신천신지로 불렸던 미 대륙은 영국의 청교도들이 핍박을 견디다 못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넘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으로 믿고 사선을 넘어 얻은 땅이다. 그 땅의 주인이 아메리칸 인디언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힘의 논리에 의한 귀결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유를 찾아 헤매던 백성들에게 선물로 주신 땅으로 허락하신 것이다.

한반도 한쪽 귀퉁이에 외롭게 우뚝 솟아 있는 독도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위치도 비옥한 땅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독도를 버리지도 무시하지도 않고 하나님이 주신 우리 땅으로 표시했고 간직했다. 그러나 섬나라 일본은 영토 확장의 야심을 품고 남의 나라 땅을 제 것이라고 떼를 쓰고 있다.

독도를 일본땅이라 주장하는 몇몇 얼간이 같은 정치인들이 국민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극약 처방을 내려 독도가 자기들 땅이 아닌 것을 뻔히 알면서 국내용 문제를 갖고 국제적 이슈나 되는 양 떠들고 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요, 간교함이 그 특성이다. 일본군의 성노예로 강제로 끌려간 조선 여인들을 자원 봉사자라 하는 파렴치한 이들이라면 무슨 거짓말인들 못하겠는가! 그러나 일본에도 양심 있는 이들이 있고 비록 소수이지만 기독교인들이 있다. 그들은 알고 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를. 불꽃 같은 눈으로 살피시고 계신 하나님을 피할 수 있는 피조물은 아무도 없다.

전범자 천황을 살아 있는 신으로 섬기는 일본은 망할 일만 골라서 하고 있다. 800만 귀신을 섬기던 일본은 지진과 해일, 화산과 원전사고로 머리를 숙이고 겸손해지는가 했더니 하나의 귀신이 나간 빈집에 일곱 귀신이 찾아 왔는지 더 악해지고 우환이 심해지고 있지 않는가.

우리는 일본 사람들을 적개심을 갖고 대하기보다 알지 못해 스스로 망할 길을 걷고 있는 저들을 긍휼의 심정으로 보고 기도해 줘야 한다. 백두산 한쪽을 북한은 중국에 바쳤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땅을 지키지 못하고 남에게 넘겨주는 백성도 빼앗는 백성 못지 않게 하나님으로부터 문책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독도를 빼앗겨서도 안 되지만 이웃 나라와 평화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양보해서도 안 된다. 독도는 하나님이 주신 우리 땅이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남을 침략하기보다 침략을 당한 우리 민족이 더 이상 침략을 당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이 침범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예배당마다 ‘독도는 하나님이 주신 우리 땅’이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이종윤 편집고문 / 한국기독교학술원 원장 / 서울장신대 석좌교수

(출처/ 한국장로신문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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