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학생들 성탄행사 반미시위로 왜곡 보도
MBC, 학생들 성탄행사 반미시위로 왜곡 보도
  • 미래한국
  • 승인 2003.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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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연합, 정정보도 요구
문화방송(MBC)이 기독교청년단체의 성탄절 기념예배를 반미관련집회로 왜곡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장시간 취재를 하고도 오보를 했다는 점과 화면편집, 자막삽입 등 다양한 시각적 처리를 했다는 점에서 고의적인 왜곡보도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MBC는 지난달 24일 밤 12시, ‘MBC뉴스24’를 통해 성탄전야 거리 분위기를 보도하며 당일 300명이 모여 행사를 가진 기독교청년연합회(이하 기독청년연합)의 성탄전야시청앞기념예배를 ‘여중생 사망사건 관련된 추모예배’라고 보도했다.보도내용을 보면, 명동현지에서 취재기자인 전영우 기자가 “개신교 청년단체들이 서울시청앞 광장에 모여 (미군궤도차량에 깔려 숨진)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합동예배를 가진 뒤 명동까지 행진을 벌였다”고 말했다.또한 보도화면 하단에는 ‘효순이와 미선이와 함께 하는 성탄전야’라는 자막을 삽입했는데 이 자막은 그 다음에 방영된 광화문 촛불시위와 관련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마치 기독청년연합 행사가 여중생 추모행사와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기독청년연합의 팽성철 대표(고려대 건축공학과 4년)는 “MBC 뉴스24가 지난 성탄전야 행사를 왜곡·오보해 참석했던 많은 인사들과 본회 회원들에게 물적·정신적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현재 기독청년연합은 MBC측의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한편,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제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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