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 1.
10년 장기 불황, 하락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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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장기 불황, 하락세 둔화
  • 미래한국
  • 승인 2002.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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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4분기 美 경기회복과 엔화 약세로 경상수지 증가
일본 자동차 공장 최근 일본 제조업의 회복은 일본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이치고 있다. 사진/연합신문 제공
90년대 초 버블붕괴 이후 극심한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경제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관측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일본 내각부, 경제산업성, 총무성, 일본은행 등이 발표한 각종 일본경기 지표를 종합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02년 1/4분기 들어 일본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는 작년 2/4∼4/4분기 경제성장률이 각각 전기 대비 -0.4%, -0.5%, -2.2%를 기록, 9년만에 연속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경기침체를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동안 제조업 가동률은 96.6%에서 87.8%로, 수출은 -4.4%에서 -12.0%로 하락했다. 제조업과 수출부진에 따라 실업률은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2002년 1/4분기 들어 작년말과 올초 나타난 미국경기 회복과 엔화 약세에 기인한 수출 증가로 경상수지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각종 경기관련 지표들이 눈에띄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런 가운데 경기동향지수가 기준치인 50을 돌파했고, 소비자신뢰지수 또한 반등에 성공하는 등 일본 전체가 미래에 대한 일본경제를 밝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전반적인 정황을 종합해 지난 5월 17일 일본 내각부는 경기가 저점을 도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5월 24일 일본은행도 경기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에 대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이홍배 전문연구위원은 “일본의 경기관련 각종 지표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신호라기 보다 경제주체들의 경색된 심리상태의 호전”이라고 평가하고, “디플레이션 국면의 지속, 정부의 재정지출 곤란, 부실채권 처리 지연 등 아직도 불안요소가 잠재해 있는 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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