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아시아 찍고 돌아온 PAS
태평양‧아시아 찍고 돌아온 PAS
  • 미래한국
  • 승인 2013.08.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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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아시아협회, 17년 간 총 8000여명 파견, 28차 봉사단 귀국 보고
 

(사)태평양아시아협회(PAS)가 지난 8월 20일 2013년 하계봉사단의 귀국 보고대회를 한국체육대에서 개최했다.

이 단체 봉사단은 209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돼 지난 6월 29일부터 3주 간 네팔, 라오스, 몽골 등 8개국에서 9개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이 28회 째. 199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8000여명을 파견했다. 국내에서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해외 봉사활동을 선구적으로 해온 것이다.

네팔로 떠난 PAS팀은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15km 정도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찬데쉐리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100여 명인 전교생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주민 20명에게는 염소를 선물해 호응을 얻었다.

PAS팀의 주요 봉사활동은 건물 신축, 집 수리, 주변 청소 등 다양하다. 그리고 학생과 주민들을 상대로 위생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기본 질환에 대한 예방법을 전달했고, 현지 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탈춤과 부채춤 등으로 우리 전통 문화를 알려 주민들과 화합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PAS의 이런 봉사활동은 네팔의 전국 방송인 News24에 방송되기도 했다.

 

PAS는‘태평양아시아는 영원한 이웃’이라는 취지로 미래의 주역인 청년 대학생들의 해외 활동을 위해 1994년에 발족한 단체다.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해 매년 500여 명의 대학생을 태평양아시아지역 국가에 3주 동안 파견하고 있다. 이들은 각 국가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노력 봉사, 기술 지원, 한국어 알리기 등의 민간 교류활동을 전개해 왔다.

정동구 회장은 “대학생 봉사단이 출범해 꾸준히 활동하는 것은 민간 외교 사절단으로서 인류애의 실천과 국위를 선양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애국정신도 함양된다”며“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연구해 추진함으로써 태평양아시아 국가 사이의 봉사 활동에 대한 정보의 공유와 활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욱 기자 jujung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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