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내란음모와 김일성 교시
이석기 내란음모와 김일성 교시
  • 미래한국
  • 승인 2013.09.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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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일의 북한이야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지난 5월 RO회원들과의 회합에서 북한체제 찬양 선동 및 유사시 대비 혁명투쟁전개 발언을 하고 8월 ‘진실승리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때 13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대한민국체제를 북한과 같은 공산체제로 만들자고 말했다.

무장투쟁준비와 유사시 주한미군부대 및 주요국가기관과 시설들을 공격, 점령할 모의를 했을 뿐만 아니라 거국적인 혁명투쟁에 동참할 것을 선동한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 3대세습독재정권이 감행한 반인륜적이고 독재탄압적인 정책을 찬양하는 동시에 자유민주주의국가인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전면 부인하는 발언을 거리낌 없이 쏟아냈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며 신공안 매카시즘이라고 주장한다. 나는 이석기 의원이 때마다 찬양했던 북한체제에서 24년간 살았던 탈북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건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북한은 지구상 가장 악랄하고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인권유린국가이자 3대세습이 이어지고 있는 독재국가이다. 그가 자신의 집에 소중하게 걸었던 족자의 이민위천 문구는 김일성의 좌우명이다. 인민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뜻이다.

김일성은 누구인가? 지상낙원을 이룬다는 헛된 구호로 내세우며 인민의 생명을 희생시켰다. 한반도를 북한과 같은 공산국가로 만들겠다고 1950년 6·25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힌 장본인이다.

또한 6·25전쟁 당시 서울에 입성하면 남로당지하당원 10만 명이 김일성의 혁명전쟁에 동참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던 박헌영과 이승엽은 북한의 6·25전쟁 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씌워 잔혹하게 처형시켰다.

김일성은 북한에 6개의 정치범수용소를 만들어 놓고 20만 명 이상의 무고한 주민들을 탄압하고 죽이는 시대의 살인마였다.

이석기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가를 부정한다. “대한민국은 애국가를 국가로 제정한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아리랑을 애국가 대신으로 부르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자신을 가리켜 애국자라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오늘날 한국이 세계일류국가를 목표로 전진을 해나가는 데 장애가 되는 세력이 다름 아닌 이석기와 같은 종북세력들이다. 이들은 한국을 북한과 같은 공산독재국가로 만들기 위해 지금도 몸부림치는 국가와 시대의 악성종양이다. 악성종양은 수술해야 한다.

북한체제에서 사선을 넘나들며 살아온 탈북민들은 자유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체험했다. 종북세력을 척결하는 것만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길이다.

박광일 세이브엔케이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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