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검사들
대통령과 검사들
  • 미래한국
  • 승인 2003.03.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한국연구회 http://cafe.daum.net/futurekorealab
주제는 검찰의 중립성을 위해 인사를 공정하게 하는 방법 그 하나였다. 토론은 상대의 숫자가 많으면 많은 편이 언제든 지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검사들은 주장하는 바가 똑같은데 입만 10여 개이기 때문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자연히 여러 사람이 한사람을 공격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노무현이 노린 것이 그건 지도 모른다. 고독하게 한번 뒤집어 보려 하나…. 이와 같이 저항 받고 있다는 걸 생중계로 보여줌으로써 얻는 연민의 정. 결론은 이미 있었다. 권한대로 예정대로 검찰지휘부 인사를 하겠다는 것. 토론은 뭔가 볼거리가 사라진 국민을 위한 일요일의 빅쇼였다. 대선 때 TV 토론으로 덕을 많이 본 때문일까? 그런 쇼가 계속 통할 것이라고 믿는 데 문제가 있다. 노무현은 하나를 얻고 더 큰 고민을 얻을 수 밖에 없다. ID : 라이언킹속이 다 후련해 졌습니다교회를 다녀오는 길이었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반미시위로 인해 경찰들이 상주하면서 경비를 서고 있는 곳을 지나치고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 메이저리그 야구 모자를 쓰고 잠바에 청바지 차림의 미군처럼 보이는 젊은 외국인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나는 말을 걸었다. “지금 일부 김정일 꼭두각시들이 미군철수를 주장하고 있는데 대다수 한국인들은 미군주둔을 지지한다. 지난주에는 서울시청 앞에서 30만 이상의 침묵하던 다수들이 미군의 계속적인 주둔을 지지하고 북한의 김정일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절대다수의 한국인은 미국을 좋아한다는 점을 잊지말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든 젊은이들이 미군철수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미군에게 했다. 그러자 미군이 “고맙다. 우리도 안다.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니 기분 좋다. 어느 사회건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도 한국인 모두가 우리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너무 걱정마라. 모든 게 잘 될 것이다”라면서 악수를 청했다. 악수하고 나서 헤어지면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미군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해졌다. ID: 루크스카이워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