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원동력은 이수만의 누구보다 치열했던 꿈과 야망”
“한류의 원동력은 이수만의 누구보다 치열했던 꿈과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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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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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원동력은 이수만의 누구보다 치열했던 꿈과 야망”

자유경제원은 10월 16일(목) 오전 2시 여의도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주제로 한 기업가연구회를 개최했다.

자유주의 학자 및 저술가 20여명이 모여 지난 10월 발족한 기업가연구회는 한국 경제를 견인해온 기업가들에 대한 시장경제적 해석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번은 최승노 부원장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다뤘던 제1차에 이은 두 번째 연구회다.

<이수만과 그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 남정욱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소설가)는 이수만 회장을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야망가로 규정하면서, 단지 유행에 지나지 않았던 한류(韓流) 현상을 ‘한국의 대중문화가 국경을 넘어 순환·소비되는 상황’을 일으킨 주인공이라 평가했다.

남 교수는 특히 “BoA(본명 권보아)는 대단한 특이한 한류라 칭하며 K-POP을 부르는 한국인 가수도 아닌 J-POP을 부르는 한국인 가수가 아시아 스타가 되었다”며 “SM의 보아, JYP의 비 그리고 YG의 세븐의 경우로 볼 때 한국은 음악 산업에서도 압축 성장을 기록한 특별한 나라가 되었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이수만 회장이 2000년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을 이룩하며 에스엠을 한류의 중심에 서게 만든 원동력을 이수만 회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남다른 꿈과 야망에서 찾으며 2012년 6월의 한 토론회에서의 이수만 회장의 기조연설의 한 대목을 소개했다.

“미래에는 누구나 두 개의 시민권을 갖고 태어납니다. 하나는 아날로그적 출생국의 시민권이고 다른 하나는 버추얼 네이션이라는 가상 국가의 시민권입니다. 버추얼 네이션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SM 타운입니다. 지난 해 파리에서 한 공연도 그곳에 사는 SM 타운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아프리카, 남미, 아랍에도 SM 타운 국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국은 5,000만 명이 아니라 수십억 명의 인구를 가진 대국일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 27일(월) 이어 개최되는 자유경제원 기업가연구회에서는 최종현 SK그룹 회장과 전중윤 삼양라면 회장을 주제로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와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이 각각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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