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자유경제원 교육쟁점 연속 토론회 열려
제12차 자유경제원 교육쟁점 연속 토론회 열려
  • 미래한국
  • 승인 2014.10.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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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10월 27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중·고교 시험문제가 이상하다 :시험문항, 어떻게 편향되어 있나>를 주제로 제12차 교육쟁점 연속 토론회를 개최했다.

편향되고 왜곡된 내용을 지식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치는 것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모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더욱이 가르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편향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평가해,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릇된 방향으로 학생들이 호도될 우려마저 있다면 이는 정말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이런 행위들이 우리 교육현장에서 버젓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자유경제원은 “중·고등학교의 시험 기출 문제를 분석해 반(反)대한민국, 반(反)시장경제 내용의 문항들을 찾아보고, 학생들에게 어떤 식으로 시험 문제의 형태로 강요 되고 있는지 진단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홍수연 한국자유연합 사무총장은 “교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정체성과 근본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교과 과정에 배치하거나 시험문제를 통해 특정 상징을 외우도록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홍 총장은 이어 “역사 교과서나 사회 교과서 편향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문학 작품을 다루는 국어 과목 역시 예의 주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총장은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석은 가르치는 사람의 주관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어떤 교사가 어떤 식으로 편을 들어 가르치느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온다”며 “교사가 작정하고 좌편향 된 사상으로 가르친다면 문학 작품의 특성상 한쪽으로 기울어진 사상이 빠르게 전파되고 확산될 염려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홍수연 한국자유연합 사무총장, 강태규 한선재단 기획위원,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조형곤 21세기미래교육연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지난 2년간 전국 50개 학교의 시험 기출 문제를 분석 등 자세한 내용은 자유경제원 홈페이지(www.cf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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