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차이의 독일식, 미국식 해결
세대차이의 독일식, 미국식 해결
  • 미래한국
  • 승인 2003.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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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교육센터, 신세대에 체제수호교육
최근 한국사회 세대차이의 격전장(激戰場)은 단연 대북·대미관계와 관련된 국가의 정체성 부분이다.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국가의 정체성에 대해 신구(新舊)세대간 기본적 공감대조차 이뤄지지 않는 것이 오늘의 현실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차이의 이유를 젊은 세대에 대한 자유민주주의 교육부재에서 에서 찾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건국과 근대화의 기적, 한·미동맹의 필요성 특히 북한참상에 대한 교육의 부재로 많은 신세대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독일 세대대립 푸는 연방정치교육센터 우리와 유사한 분단상황에서 세대간 이념대립을 성공적으로 해소해 온 나라가 독일이다. 독일은 ‘연방정치교육센터’라는 내무성산하기관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자유민주주의체제수호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수행해왔다. 그리고 그를 통해 통합된 사회는 마침내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독일통일을 달성했다. ‘연방정치교육센터(Bundeszentrale fur Politische Bildung)’는 1919년 최초 설립된 ‘모국에 대한 봉사를 위한 연방센터(Bundeszentrale fur Heimatdienst)’를 개칭한 것이며 현재 전국 16개주에 300개의 교육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정치교육센터는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라는 기본목적과 관련, 국내외 정치현안은 물론 지역별·시대별 방대한 컨텐츠를 비치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이곳에 비치된 도서자료와 시청각자료들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고 정치교육센터에서 발간하는 소책자는 물론 두터운 전문서적까지 무료로 제공받는다. 특히 교사 및 청소년지도자의 경우 다양한 혜택과 교육기회가 제공되며 시청각실에서는 개별방문자는 물론 단체학생들에게 각종 시청각자료와 강의가 개설된다. 학교를 포함한 단체나 기관이 요구하는 경우에는 정치교육센터에 마련된 전문가풀에서 출장교육을 다니기도 한다. 정치교육센터는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해 세대별 수준에 맞는 자료를 제공, 이를 통해 젊은세대들이 공산주의와 사회주의·파시즘의 한계와 현재 독일체제의 우월성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독일통일정보연구소 박상봉 소장은 “독일은 정치교육센터에서 행해지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세대간 대립이 일기 쉬운 국가정체성분야의 통합을 이뤄왔다”면서 “이러한 통합의 힘이 분단독일의 막을 내리고 통일독일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세대차이의 미국식 해결The Call 등 기독교적 부흥운동신보수주의적 사회문화, 세대간 화해유도세대간의 차이가 없는 사회는 없다. 그러나 ‘세대갈등이 격화되면 혁명이 일어난다’고 말한 정신분석학자 폴크마르 브라운베렌스의 지적과 신세대가 구세대를 격리했던 중국 홍위병의 역사처럼 세대갈등은 사회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치명적 독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사회는 세대간 차이 해소에 에너지를 쏟아왔다.21세기 전후 미국에서 발흥하고 있는 일련의 사상적 흐름도 이러한 문제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너진 아버지의 사명을 일깨워 영적으로 병들어 있는 미국을 깨우자는 운동인 ‘프로미스키퍼스(Promise Keepers)’운동은 기독교적 측면에서 제기되는 대표적 세대차이 해소의 제언(提言)이다. 이 운동은 91년 4,200여 명의 남성들이 점점 파괴되는 가정, 병든 사회, 식어가는 교회라는 현실 앞에서 하나님과의 절대적인 관계를 통해 보수신앙을 회복하자는 운동이었다. 이를 통해 세대간 차이의 해결과 성경적 가치관에 따른 가정의 회복, 인종적 장벽의 철폐, 낙태반대, 성적순결 등을 실천하고자 했다. 프로미스키퍼스의 코로나토 목사는 프로미스키퍼스의 핵심주제에 세대간 갈등해결이 있다면서 “프로미스키퍼스는 가정의 아버지가 예배를 인도하는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깨달아 부서진 부모 자식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자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세대간 화해에 집중했던 프로미스키퍼스운동은 2000년 미국고등학교총기사건발생과 함께 ‘더콜(The Call)’이라는 전국적 회개각성운동으로 다시 태어났다. 같은 해 9월 2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더콜성회에서는 4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부모와 자녀세대들간에 용서하고 화해하며 축복해줬다. 이후 더콜 성회는 보스턴 마닐라 런던 뉴욕을 거쳐 한국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10월 3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더콜 1회 한국대회인 더콜코리아가 6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더콜코리아를 주관한 HIM선교회의 이성대 목사는 “더콜은 부모세대와 자녀세대들이 함께 죄를 회개하고 세대간의 화해를 이룸으로써 저주를 끊고 하나님께 성령을 받는 부흥성회”라고 설명했다. 9·11 이후 가족과 교회회복기독교적부흥운동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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