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젊은 자유인상 수상자 이원우
2014 젊은 자유인상 수상자 이원우
  • 미래한국
  • 승인 2014.12.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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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2014 올해의 자유인 상’을 수상한 미디어펜 이원우 기자의 수상 기념 칼럼 <자유주의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자유경제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원우 수상자는 “‘2014 젊은 자유인상’을 받은 것은 자유주의 공부 10년을 맞이한 저에게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영광이다. 이 상을 마련하신 분들과 저를 뽑아주신 분들, 그리고 강단 위와 책 속에서 저를 가르쳐주신 수많은 스승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원우 수상자는 수상 기념 칼럼을 통해 자신이 자유주의 사상에 입문하게 된 계기, 자유주의자로서 삶을 마주하는 자세, 그리고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전했다.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김종석 교수(홍익대 경제학과)의 ‘경제학원론’ 수업을 언급하며 “그것이 지난 10년의 삶이 변하기 시작한 원점”이었다고 회상했다. 박광량 교수(홍익대 경제학과)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김 교수님과의 만남이 태풍이었다면 박광량 교수님과의 만남이 제 인생의 쓰나미가 될 거라는 걸 그때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좌파도 우파도 아닌 자유주의자(Libertarian)’라고 소개한 박광량 교수의 수업에 매료된 그는 박광량 교수의 ‘경영 경제학’을 포함한 여러 서적으로 자유주의 사상에 대한 기본을 익혔고, “자유기업원(현 자유경제원)이 번역한 흰색과 파란색 표지의 자유주의 저작들을 실성한 사람처럼 읽어댔다”고 전하며 “그 시간은 자유주의자로 살아가기로 결심했음을 의미하는 하나의 상징이자 확인이며 분기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 후 그는 자유기업원에서 주최한 시장경제 독후감 부문 공모전에 참여해 3위에 입상했고, 이어 자유주의연대 청년 논객, 자유기업원의 시민논객, 대학생신문 바이트의 창간멤버, 대학내일의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며 글쓰기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던 10년 전에 비하면 자유주의 사상에 동의하는 젊은이들이 대단히 많아졌다”고 감탄하며 “자유주의 스승들의 모습에서 미래를 본다면, 이제 막 자유주의를 공부하기 시작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제 과거가 스쳐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세상의 비밀을 알게 된 느낌, 이거면 됐다는 안도감, 인생을 부유하는 수많은 물음표들을 비로소 느낌표로 바꿀 때가 왔다는 직감들”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자유주의가 인생 모든 물음표를 느낌표를 바꿔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고백했다.

“미제스와 하이에크는 위대한 사상가들이지만 그들의 저술 그대로를 따라 읊을 필요가 없다”며 “다만 그들이 인생에 질문을 던졌던 방법, 그리고 질문에 대답하는 나름의 방식 – 그 모든 과정(process)을 습득하는 것이야말로 자유주의를 공부하는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진솔한 조언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편 이원우 수상자는 미래한국 기자, 편집장을 거쳐 현재 온라인 매체 미디어펜 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팟캐스트 ‘베스트셀러 읽는 남자’를 진행 중이며 저서로는 유니크(2009), 연애의 뒷면(2010), 예쁜여자(2013) 등이 있다. 이원우 수상자의 수상 기념 칼럼은 자유경제원 홈페이지 ‘자유주의정보: e-지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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