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통의술 존폐를 논할 때”
“이제는 전통의술 존폐를 논할 때”
  • 미래한국
  • 승인 2015.0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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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의 청진기]
 

조선 중기 내의원 첨정을 지낸 허준(1539~1615)이 주축이 돼 저술한 <동의보감>은 사후 500년이 지난 지금도 한의학의 원천적 이론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치 성경처럼 신성시되고 있다.

그러나 동의보감이 중국의 의서들과 당시의 민간요법들을 하나로 집대성한 책자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500년 전 저술된 <동의보감>에는 지금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다수 들어 있다.

이를 테면 투명인간이 되는 법이라거나(은형법.隱形法-흰 개의 쓸개와 말린 등칡의 줄기, 계피의 노란 속 부분을 섞어 가루로 만든 뒤 꿀에 반죽해 알약으로 먹으면 몸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가려진다) 귀신을 보는 방법(견귀방.見鬼方-석창포, 귀구를 각각 같은 양으로 꿀에 반죽하고 달걀 노른자위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1알씩 매일 아침 해를 향하고 먹는데 100일이 지나면 귀신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부부간의 사랑을 회복하는 법(영부부상애.令夫婦相愛-부부간의 의가 좋지 못할 때는 원앙새 고기로 국을 끓여서 알지 못하게 먹이면 서로 사랑하게 된다.

음력 5월 5일에 뻐꾸기를 잡아 다리와 대가리 뼈를 차고 다니게 해도 된다)이나 질투를 막는 방법(거투방.去妬方-천문동, 붉은 기장쌀을 각각 같은 양으로 해 가루로 만든 뒤 꿀에 반죽해 알약을 만들어 남녀가 다 먹으면 서로 질투하지 않는다),

태아의 성별을 바꿔 사내아이를 낳는 방법(전녀위남법.轉女爲男法·비소 한 냥을 비단 주머니에 넣어 임신부의 왼쪽 허리에 두르고 있게 하고 활줄 한 개를 비단 주머니에 넣어 임신부의 왼팔에 차고 있게 하고 수탉의 긴 꼬리 3개를 뽑아서 누워 있는 임신부의 자리에 넣고 알려주지 않으면 아들을 낳는다) 등이 그것이다.

   
 

이 외에도 동의보감에는 ‘흉년에 음식을 먹지 않고도 사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일 때는 입을 다물고 혀로 아래 위 이빨을 핥으면서 침을 모아 하루에 360번 삼키면 좋다.

이런 방법을 점차로 연습해 1000여 번 삼키면 저절로 배가 고프지 않게 되는데 3~5일 동안은 좀 피곤하지만 이때가 지나면 점차 몸이 가벼워지고 든든해진다는 것이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연구의 결과들은 더 정교해지고 이에 따라 의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학서적은 5년만 지나도 적지 않은 부분들이 보완돼 신판이 나오며 10년이 지난 의학교과서는 쓸모없는 책이 된다.

그런 차원에서 500년 전 저술된 동의보감이 당시에는 도움이 되는 의서(醫書)였겠지만 현대의학이 발달한 지금 사람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동의보감>을 신성시한다면 그것은 의사의 눈으로는 넌센스에 불과하다.


<동의보감>의 비과학성

한의사들은 의학을 양의학과 한의학으로 또는 양방의학이나 한방의학으로 분류하지만 의사들은 의학과 한의학으로 분류하고 한의학을 의학의 범주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의학은 과학에 기초한 학문이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 실례를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허준이 중심이 돼 저술한 <동의보감>의 첫 부분에는 신형장부도라는 해부도가 그려져 있다. 해부학이 발달하기 전인 500년 전에 그려진 인체 해부도이니 정교하지 않은 그림이 이해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런데 신형장부도를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그림과 비교하면 그 정교함과 정확성에 있어 매우 큰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인체해부도는 현대의학서적의 해부도와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특히 심장의 해부도는 놀랍도록 더 정교하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67세의 나이하고 20년이 지난 후에서야 허준이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서구의 의학은 정교한 과학적 토대 위에 발전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도 아니고 역사가 매우 깊은 것도 아니다.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의 아버지’라는 불리게 된 이유는 의학이라고 내세울 만한 게 없던 미미한 수준을 끌어올려 질병이 자연현상의 하나이므로 인간의 힘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줬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가 “사람의 질병은 인체 내부의 생리적 불균형 또는 인체 내부와 외부 환경의 부조화에 의해 발생한다”라고 주장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질병을 신이 인간에게 주신 벌인 것으로 여겼었다. 따라서 병을 치료하기보다 신의 노여움을 풀어 달라고 비는 것이 거의 전부였던 것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세상이 흙·공기·불·물의 4가지로 이뤄졌다고 보고 마찬가지로 사람도 네 가지 체액, 즉 혈액·점액·황담즙·흑담즙의 균형이 건강을 유지하게 하며 이 네 가지 체액에 불균형이 발생하면 질병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이를 4체액설이라 하는데 이러한 설은 후대에 와서 피를 뺌으로써 병을 치료한다는 소위 사혈 혹은 방혈의 이론적 토대가 됐다. 피를 뺌으로써 병을 치료하는 사혈 시술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미국에서도 유행했다.

그러나 19세기부터 그 효과에 대해 많은 의사들이 의문을 제기했고 지금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사혈이 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많은 경우 환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져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과학에 기초한 현대의학은 20세기 들어 과학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함께 급속도로 발전하게 됐다. 그러나 과학을 거부하고 음양오행이나 명리학 등 인문학에 기초한 전통의학은 여전히 과거의 사술에 머무르고 있는데 지금도 한방에서 사혈(방혈)술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 그 방증의 하나다.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기에 과학과 거리를 두고 있는 한의학은 그로 인하여 많은 근원적 한계를 갖고 있는데 이는 한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고민거리로 나타나고 있다.

한의과대학의 비과학적인 교육에 실망하고 한의과대학을 자퇴한 어느 대학생은 ‘한의대를 때려치우면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아래와 같이 고백했다. 그는 “한의학은 ‘뇌’라는 매우 중요한 장기에 대해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

인간의 모든 생명유지·생리활동과 정신활동의 사령탑인 이 기관의 기능과 중요성에 대해서 한의학 의서들에는 거의 아무런 언급도 없다. 오늘날 뇌의 기능이라고 알려진 대부분의 생리작용을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의 기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닌가라고 누군가 반문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그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왜 어떤 것은 간의 기능이고 어떤 것은 신의 기능인가? 오장육부 각각에 뇌의 기능을 결합시켰다면 오장육부는 그렇다면 오장육부인가 뇌인가?

뇌의 기능 대부분이 오장육부에 할당됐다면 뇌가 제거되더라도 그 기능들은 제대로 기능해야 할 것 아닌가?”라며 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한 한의학은 의학으로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양심상 한의학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한의과대학을 떠난 것이다.

우리나라에 <동의보감>이 있다면 중국에는 <황제내경>이 있다. <황제내경>은 중국 고대시대인 전국시대에 저술된 의서로서 우리나라 한의과대학의 필수 교과목에서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내에서는 <황제내경>을 포함한 11부의 중의약 서적이 후인들에 의해 허위로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황제내경>에 쓰인 언어나 표현이 전국시대의 것이 아닌 한나라와 진나라 때이고 심지어 당나라 때에 와서야 쓰이는 표현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

지난 해 중국의 중남대학교 과학기술과 사회발전연구소장과 중국 호남성과학기술철학 및 과학사연구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궁야오 교수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중의학 폐지운동을 벌이고 있는 그는 “중국은 1914년 중의약 교육을 폐지하기도 했고 1929년 중의사의 의료행위 자격 폐지, 중의약대학 창립 금지, 중의약 간행물 출판 금지 등을 추진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1950년대 정권을 잡은 중국 공산당에 의해 전국에 50곳의 중의약대학과 30곳의 중의약연구기구를 창립하면서 과학이라는 외투만 걸친 채 동방과학은 실험이 필요 없고, 논리도 필요 없는 인문주의 과학임을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궁야오 교수는 또한 “중국은 중서의 결합으로 현대의학의 명칭을 사용하면서 중의학 제형을 현대화하고, 중성약 주사제를 만들어 쓰면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부지기수지만 중지가 안 되고 있어 아주 위험한 지경”이라며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병리학적·임상학적 이론이 토대가 돼야 하지만 사용법은 물론 진단 결과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모른 채 사용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실정과 놀랍도록 똑 같은 상황이다.

전 세계에서 전통의학을 전공한 이들에게 ‘의사’라는 지위를 부여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 한국, 북한, 그리고 대만 등 4개 나라에 불과하다. 그런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 나라는 일본으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식민통치를 받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즉 전통의학을 없애버린 일본이 식민지의 의료서비스를 교육기관이나 제도도 없이 전통의술사들의 손에 맡겼던 것이 현재 전통의사면허로 이어져 온 것이다. 거기엔 해방 이후 일제에 의해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고 우리 것을 찾겠다는 사회적 욕구도 한 몫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과학이 들어올 틈이 없는, 이 비과학적인 의학 분야가 어떻게 현대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그 첫째 이유는 정부의 보호다. 정부는 여전히 한의학을 ‘우리의 것’이며 경쟁력 있는 전통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것’을 보존하고 살리기 위해 수천억 원에서 조 단위의 비용을 들여 한의학 육성에 쏟아 붓고 있다.

그러나 생물학자이자 사이언티픽 크리틱스 편집장을 맡고 있는 강석하 과학중심의학연구원 수석이사는 “자신이 조제한 한약을 먹으면 태아의 성별을 아들로 바꿔줄 확률이 80%라는 한의사도 있고, 30년 동안이나 색맹과 색약을 치료해 왔다는 엉터리 한의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한의계는 오랜 기간 한약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발견되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한의학 치료법들의 위험성과 허구성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그는 또한 “한약 자체의 독성과 약물 상호작용으로 위험성이 있음에도 현대 의약품과는 달리 부작용에 대한 평가과정이 없고 효능에 대한 엄밀한 평가가 없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 오랫동안 한약은 농산물식품과 동일하게 분류돼 질 관리를 받지 않았다. 2012년 4월이 돼서야 한약규격품, 즉 한약제조업소에서 위해물질 검사 등 품질검사를 통과한 한약재를 원료로 만들어 중금속 등 위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제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됐지만 2014년 11월 업계 1위 한약재 업체가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기준치보다 최대 110배 이상 들어 있는 한약재 65억 원어치를 유통시켜오다가 검찰에 적발되는 등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 한약재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이 업체는 한약규격품 사용이 의무화된 이후에만 ‘한약재 맥문동’ 등 유통기준을 초과한 중금속 등이 들어 있는 한약재 236개 품목(총 수량 97만근) 시가 65억 원어치를 1만6000여 회에 걸쳐 시중에 유통해 이 유독성 한약들이 모두 국민의 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 회사 대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품목별로 3개월에서 6개월 제조금지조치를 받는 가벼운 처벌에 그쳤다.

한의학이 현대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두 번째 이유는 한의학이 중대한 질병의 치료보다는 가벼운 증상의 보조요법과 특히 보약시장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한의학은 현대의학이 집중하지 않는 보약시장에 집중함으로써 현대의학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성장해 왔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위험성

정부가 지난 해 12월 28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규제 기요틴(단두대) 과제’ 114건을 확정하고 범정부적으로 폐지 또는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폐지 또는 완화를 확정한 과제들은 대부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이 건의한 것들을 검토한 결과다.

불필요한 제도는 개선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그러나 규제개혁이라는 단어에 매몰돼 꼭 필요한 규칙과 제도까지 무조건적 개혁의 대상으로 놓고 정부가 밀어붙인다면 큰 사회적 갈등이 일어날 것이다.

더욱이 규제개혁에 특정 계층이나 집단의 사적 이익을 위한 규제완화가 포함된다면 더 큰 위험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바로 거기에 해당된다.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제의 등장과 정관장 등 보약시장을 대체할 건강식품들이 확산되자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된 한의사들은 꾸준히 현대의료기기의 사용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사실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문제는 한의사들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 그래서인지 유력 일간지 세 곳이 약속이나 한 듯이 동시에 사설을 통해 한의사들에게 엑스레이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줘야 하며 이를 막는 것은 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의사들의 생존문제보다 수백, 수천 배 더 크고 중요한 문제는 환자 곧 국민의 안전과 안위다. 의과대학의 교과목에 형법과 민법을 포함시켜 배운다고 의과대학 졸업자에게 변호사 자격증을 줄 수 없는 것처럼 음양오행과 명리학을 기초로 인체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한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을 배운다고 초음파나 엑스레이 사용을 허용해줄 수는 없는 일이다.

이제는 한의학 제도의 존립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야 한다. 일본은 약 150년 전인 명치유신 때에 이미 전통의학제도를 없앴고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지 않은 모든 나라들이 전통의학제도를 없앴다.

“모든 국가와 민족에게 민족적 단결의 중요한 수단으로서 전통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근원적 자기 인식과 어둡고 박제화된 전통에 대한 성찰 없이 진정한 개방성과 현대성을 향한 성숙한 국가의 비전을 설정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라는 의사협회 어느 인사의 지적을 정부는 심각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노환규 편집위원·전 대한의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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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2015-02-06 16:36:26
<동의보감>의 비과학성 문단에보면

"동의보감에 그려져 있는 인체해부도는" 라고 되어 있는데 문맥상 "다빈치가 그린 인체해부도는" 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장준근 2015-02-07 20:00:22
서양의학도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발전한 것이고 우리의 한의학도 발전된 과학의 힘으로 더 빨리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양의학이 먼저 발전한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한의학이 어두운 과거에만 머물러 있다며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입장에선 기회가 공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장비로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다면 막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독자 2015-06-02 08:45:08
검색하다가 이제야 봤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한의학을 폄하하는 것은 한국 사람으로서 오만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 입장에서는 두 학문 다 의학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의학을 깎아내리지 않아도 양의학의 가치는 인정하는 바인데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질 뿐이고 되려 편견이 생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