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UNEP) 환경교육총괄자, 한국청소년들을 만나다.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교육총괄자, 한국청소년들을 만나다.
  • 미래한국
  • 승인 2015.05.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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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맘코리아와 UNEP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교육의 중요성”강조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와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아킴 슈타이너)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에코리더의 첫 번째 에코에듀 프로그램이 1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에코맘코리아는 ‘글로벌에코리더’ 청소년 환경교육 차별화의 일환으로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유엔환경계획) 환경교육총괄담당자인 마해쉬 프래드한(Mahesh Pradhan)을 초청하여 청소년 대상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에코맘코리아는 작년 가을 국내 NGO최초로 UNEP본부와 MOU를 맺었으며, 이날은 UNEP 본부의 간부가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강의로 눈길을 끌었다.

5월 1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강연은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UNEP 프래드한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환경교육은 좋은 습관을 만들어내고, 좋은 습관은 지속가능한 미래발전과 여러분의 밝은 꿈을 만들어냅니다”라고 시작하였다.

인구증가와 무절제한 자원 사용으로 야기되는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의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교육을 강조했다.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어야하고, 어렸을 때부터 에코습관을 기르는 것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청소년 환경교육을 위해 터전을 마련한 에코맘코리아의 열정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본 행사를 총 주관한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이제는 행동해야할 때”라고 강조한 말을 언급하며, “작은 행동의 변화가 세상을 바꾼다. 여러분은 나와 다른 생명체가 함께 공존하는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야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행동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뱅크,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부소장과 KDI 국제정책대학원교수를 역임한 정태용 교수(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는 축사를 통해 “Think globally, Act locally"라는 슬로건을 소개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범지구적인 관심과 생활 속 실천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강연에 참가한 박태양 에코리더(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6) 학생의 학부모 김희은 씨는 “아이가 조기에 환경교육을 받으면 사고가 전환된다. 당연히 부모도 변할 수밖에 없다. 에코리더 교육을 듣고 온 아이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결국 아이들의 행동의 변화가 세상을 변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변화된 모습들을 설명했다.

이날 강연은 2015년 글로벌 에코리더의 활약상을 보는 영상으로 시작되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글로벌 에코리더 초·중·고 학생과 1년간 호흡을 맞출 대학생 멘토단을 포함해 30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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